문화체육관광부는 최윤희 제2차관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 첫 출근을 했다고 밝혔다.
최윤희 차관은 박양우 장관 및 실・국장들과 상견례를 한 후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감을 전했다.
최 차관은 “체육인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스포츠계의 미투와 성폭력 문제 해결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스포츠계를 혁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선수들이 좋은 여건 속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체육과 더불어 제2차관이 맡는 관광과 소통 업무도 너무나 중요하다. 내년도 외래관광객 2천 만 시대를 열고 대국민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최 차관은 전 수영 국가대표로 수영계의 전설이다. 1982년 당시 아시안 게임 수영 사상 최초로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때 배영 100m, 2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체육훈장 청룡상을 받았다. 선수 출신으로는 박종길에 이어 두번 째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임명됐다.
오민정 기자 omj@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