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문화재청, ‘궁·능 직원 근무복 디자인’ 논란에 조치 취한다

문화재청, ‘궁·능 직원 근무복 디자인’ 논란에 조치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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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이 되었던 근무복,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최근 일부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된「궁·능 직원 근무복 디자인」논란과 관련하여 그간 추진 경위 및 향후 조치계획을 다음과 같이 알려 드립니다.

「궁·능 직원 근무복 디자인 개발」추진 경위

궁·능 관리소 직원 근무복은 그동안 각 궁·능 관리소에서 자체적으로 제작·지급하여 왔으나, 궁궐과 능이라는 특수성이 고려되지 않은 디자인과 관람객과 뚜렷하게 식별되지 않는 점 등으로 인해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4월부터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문화예술공연팀 의상감독’ 등 의류디자인 경력이 있는 디자이너(임선옥)와 함께 근무복 디자인 개발에 착수하여 내부 직원 의견 수렴, 전문가 논의, 대국민 조사 등을 통해 지난 9월, 28종의 최종 디자인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문제 제기되는 4종 근무복에 대한 디자인 개선방안 마련,해설사 근무복에는 전통미 추가 반영한 전통한복 디자인 도입 예정

현재 국회 및 일부 언론이 문제 제기한 디자인은 전체 28종 중 4종으로, 현장에서 활동하는 안전관리원 등이 착용할 근무복입니다. 이 4종의 상의(블루종, 남녀 추동복·하복)에 대해서는 색상과 디자인 등에 대해 관계 전문가 자문, 현장 직원 등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향후 추가로 개발 계획중인 궁능 안내 해설사의 근무복에는 전통 한복의 특징을 더욱 많이 반영하여 전통미를 충분히 살린 디자인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민정 기자 omj@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