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전문가세션, 크루즈 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19 ASIA CRUISE FORUM JEJU)이 제주에서 진행되고 있다.
□ 전세계 크루즈 전문가들이 아시아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30일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제3세션에서는 크루즈 전문가 육성과 여행사 협력, 선박건조산업 확대를 통한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 대만크루즈협회 매튜 우(Matthew Wu) 회장은 대만 대표 모항으로서 기륭항을 비롯한 대만의 크루즈 인프라 확충에 대한 발표를 했다. 매튜 우 회장은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여행사간의 협력체계 마련, 전문인력 육성, 크루즈 네트워크 확장 및 이슈 논의를 위한 행사 개최 그리고 선사들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이어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는 “한국은 지정학적 위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GDP 및 레저시간의 증가 등 많은 환경적 강점 요소를 갖고있지만 크루즈관광에 대한 낮은 인식과 크루즈 전문인력 부족, 정부간 정치적 분쟁은 개선 또는 극복해나가야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은 2010년부터 매해 전세크루즈선을 확대운영하며 국내 크루즈 관광 경험 확대와 동시에 크루즈 관련 인력을 육성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크루즈 승무원, 선사, 출입국 및 항만관계자, 여행사, 투어가이드 등 많은 국가와 분야에서의 일자리가 창출이 가능하며 동시에 인력 육성부분도 많은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 했다.
□ 전체적으로 참가자들은 아시아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의 크루즈관광수요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크루즈관광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광객들이 만족하는 상품개발과 판매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산업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전문인력 육성이 뒷받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제주관광공사는 “도내크루즈관광 수요확대 및 인식개선,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