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안동시(권영세 시장)에 의하면 고려의 건국 당시를 배경으로 하는 실경뮤지컬 왕의 나라 시즌 2 ‘삼태사’가 더욱 화려해진 볼거리로 공연을 개최한다.
실경뮤지컬 ‘삼태사’는 오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일 저녁 8시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삼태사’는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란 칭호를 받으며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고려 개국공신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당시 고창(안동의 옛 명칭)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했다.
특히 뮤지컬 왕의 나라 시즌 2 ‘삼태사’는 국내 야외뮤지컬 공연 최초로 비디오 맵핑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최고로 꼽히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프랑스 라메종 프로덕션이 참여해 많은 관객들의 기대가 뜨겁다.
연출을 맡은 (사)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현재에서 과거의 인물들을 만나러 가는 특별한 시간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와 과거의 만남으로 오늘의 후손인 우리가 과거 삼태사의 정신을 되새길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안동만의 지역문화 콘텐츠로 더욱 깊은 감동과 볼거리가 제공된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