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려
1971년부터 시작된 최장수 예술 문화 축제
다양한 장르의 음악 라인업 및 체험 프로그램 진행
시애틀 대표 음악 축제인 ‘범버슈트(Bumbershoot)’가 올해 49회째를 맞아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시애틀 센터에서 개막된다.
올해는 록, 발라드, 힙합 등 다채로운 음악을 연주할 대표 뮤지션 100여 팀이 참가해각자의 개성을 한껏 살린 공연을 펼친다.주요 라인업으로는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H.E.R.,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리조(Lizzo) 등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메인 스테이지는 시애틀 센터 옆 메모리얼 스타디움에 꾸려지며, 이외에도 4개 무대에서 시간대별로 다양한 공연이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음악 공연 이외에도 여러 가지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요가슈트(Yogashoot)’는 시애틀 센터 광장에서 요가를 즐기는 이색 체험을 제공하며, 푸드트럭‘비-잇츠(B-EATS)’에서는 시애틀 인기 레스토랑 13곳의 대표 메뉴를 맛볼 수 있다.시애틀 주요 관광지와의 협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태평양 과학센터에서는 바닥에 누워서 감상하는 레이저 쇼가,치훌리 가든 &글래스에서는블루투스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는 사일런트디스코(Silent Disco)가열린다.
지난 1971년 시작된 시애틀 최장수예술 축제인 범버슈트는, 우산을 뜻하는 말로 비가 잘 내리는 시애틀 날씨의 특징을 나타냄과 동시에 모든 장르의 음악과 예술을 어우르자는 통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입장권 종류는 1일권부터 3일권까지 선택 가능하며 1일권은요금은 $109부터 시작한다. 또한, 범버슈트의 공식 숙박 예약 플랫폼인 ‘쿠라도라(https://curadora.com/events/bumbershoot-2019-1c175e30/)’를 통해 공연장 근처 숙소를 예약할 경우에는 축제 특가가 제공된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