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화제작,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Mia Famiglia)>가 5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이 뮤지컬은 초연 당시 두 개의 극중 극이 번갈아 배치되는 신선한 형식과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개막과 동시에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열광적 마니아를 형성했고 꾸준한 입소문으로 예매처 평점 9.2점을 기록, 많은 관객의 성원을 받으며 막을 내린 바 있다.
1930년대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의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 배우와 그들의 앞에 나타난 한 명의 마피아,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온 세 남자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감각적인 구성의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통해 차가운 현실 속에서 느끼는 쓸쓸함과 그럼에도 삶을 살아갈 힘을 주는 존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는 8월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상연되는 <미아 파밀리아>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자.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