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오는 7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2일간 신두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을 연다.
이 페스티벌은 군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래조각 경연대회를 비롯해 야영, 모래썰매장, 맨손물고기잡기, 다양한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래축제가 펼쳐지는 신두리 해수욕장은 한국 해안사구의 모든 지형을 관찰할 수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됐다. 길이는 약 3.4km 해안선에서 육지까지 폭은 50m~1.3km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사구다.
모래언덕의 바람자국, 초승달 모양의 사구인 바르한 등 사막경관을 구경할 수 있으며 염생식물의 서식지, 조류의 산란장소 등 다양한 사구식물과 멸종위기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공간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