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측은 “3월 31일을 끝으로, 아티스트 수지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라며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고, 양측이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한 수지는 그룹 및 솔로 가수 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11년 KBS 2TV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자로도 데뷔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했다.
매니지먼트 숲 측은 “수지와의 전속계약에 대해서는 세부 사항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매니지먼트 숲은 전도연,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정유미, 최우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 수지가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엔터테인먼트사인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 계약을 맺음으로써 배우로 활동 영역을 더 넓힐 것으로 보여,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수지는 오는 5월 방송되는 SBS ‘배가본드’로 브라운관에 복귀하고 영화 ‘백두산’출연도 확정 지었다.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