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5월 내내 ‘서커스 축제’ 국내 ‧ 외 팀 총출동

5월 내내 ‘서커스 축제’ 국내 ‧ 외 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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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커스 시즌제’ 포스터, 서울시 제공

지난 1일 마포 문화비축기지 야외마당에 만화나 영화에서나 봤음직한 알록달록한 색깔의 대형 ‘서커스 텐트’가 세워졌다. 지름 18m, 높이 9m로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이 서커스 텐트를 비롯해 문화비축기지의 실내‧외 모든 공간이 5월 한 달 간 거대한 서커스 축제장으로 쓰인다. 어린이날 연휴인 4일(토)~6일(일) 3일 간 <2019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 – 서커스 캬바레(Circus Cabaret)>가 열린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서커스 축제이며 5월 둘째 주부터 매주 주말에는 영화를 보듯이 즐길 수 있는 <서커스 시즌제>가 열린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공중곡예, 저글링, 줄타기 같이 ‘서커스’하면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전통적인 공연들부터 연극이나 클래식 음악, 라이브공연, 힙합 같은 타 장르와의 결합으로 종합예술공연으로 거듭나고 있는 컨템포러리 서커스까지 국내‧외 총 25팀의 서커스 공연이 준비됐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서커스 캬바레>와 <서커스 시즌제>를 릴레이 개최해 5월을 ‘서커스의 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커스 캬바레>와 <서커스 시즌제>의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4편을 제외한 모든 공연은 전 연령 관람 가능하다. 실내공연 8편은 공간 제한으로 사전신청이 필요하며 3일(금) 18시까지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85985)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연령 제한이 있는 4편 가운데 ‘이노센스’, ‘찰나의 빛: 지금 이 순간은 얼마나 길까?’, ‘우주고래’ 3편은 초등학생 이상, ‘사라방드’는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사전신청 후 관람 가능한 8편은 ▴이노센스 ▴찰나의 빛: 지금 이 순간은 얼마나 길까? ▴사라방드 ▴스토리 서커스(Story Circus)_根(뿌리) ▴태움 ▴우주고래 ▴지.라운드 ▴리서치: 연희/서커스다.

사전 신청을 못한 분들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단, 객석 수가 한정적이므로 서둘러 공연장 입구에서 대기해야 한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streetartscreationcente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336-5724)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