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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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사진=안동시)

안동시에서는 ‘2019 봄 여행주간(4.27.~5.12.)’을 맞이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와 체험프로그램, 관광지와 숙박업체 할인 행사 등을 실시한다.

이번 여행주간은 맛집 투어, 힐링, 체험 관광 등 점차 다변화되는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춰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특화 음식과 뛰어난 자연경관,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를 바탕으로 각종 할인 행사와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여행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행사는 오는 4월 27일 안동민속촌 이원모 와가에서 진행되는 ‘만화방창에 울리는 우리 소리’ 고택음악회를 시작으로 봄 여행주간 동안 매일 여행객을 위한 무료 국화차 체험과 주말에는 안동 관광지도를 활용한 게임, 월영교 캐릭터 보부상과 함께하는 전통체험, 월영장터 등이 진행된다.

또한 하회마을에서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진행했던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이 4월 27일부터 5월 19일까지는 휴일 없이 운영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하회별신굿 야간상설공연도 봄 여행주간 중 5월 4일 웅부공원에서 첫선을 보이며 매주 토요일 저녁 도심지에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방문 20주년 기념행사’ 기간인 5월 11일부터 15일까지는 여왕이 다녀간 하회마을, 봉정사 등 주요 관광지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5월 11일에는 봉정사 인근 칠계재 고택에서 국화차를 마시며 영국 가수 비틀즈의 노래를 우리 음악으로 들어보는 색다른 음악회도 열린다.

이 외에도 봄 여행 기간 중 지역 내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주요 관광지 6개소에서는 입장료를 할인한다. 또한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 고택 등 숙박업소와 교통, 음식, 체험 업체에서도 할인행사에 동참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여행하는 봄 여행주간 기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안동만이 가진 매력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