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제주 유채꽃 축제 ‘꽃길만 가시리’

제주 유채꽃 축제 ‘꽃길만 가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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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제주시)

오는 4월 7일부터 4월 15일까지 서귀포시는 제36회 제주유채꽃축제를 ‘꽃길만 가시리’를 주제로 9일 동안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23까지 사전 신청을 받았다.

유채꽃을 주제로 어린이그림그리기 공모를 실시해, 제주도교육감상 등 20여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도내 청소년들의 춤과 노래 등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페스티벌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시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축제가 열리는 가시리 지역의 목축문화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조랑말 박물관, 헹기머췌, 따라비오름, 잣성을 경유하는 짧은 갑마 장길 걷기행사를 행사기간 주말에 총 11회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접수를 하고 있는데, 매회 15명 안팎으로 진행한다. 지역주민과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유채꽃과 조랑말을 테마로 스토리텔링한 유채꽃퍼레이드와 가시리마을·따라비오름 등 중산간 지역을 가상체험(VR)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유채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축제기간 내내 마련된다. 주무대 광장에서는 유채꽃 화관·유채기름 화전 만들기와 유채꽃밭 승마체험, 유채꽃밭 공연이 선보인다. 조랑말박물관에서는 어린이극장, 북 콘서트, 그림그리기 수상작 전시, 가시리 사진전 등이 열린다. 유채꽃 광장에서는 피아노, 간이웨딩 등 독특한 포토존과 버스킹, 공연이 기다린다.

유채꽃과 함께 그림 같은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제주도로 떠나보자.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