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BIFC를 아시아 대표 월스트리트(Wall street)로 조성한다

BIFC를 아시아 대표 월스트리트(Wall street)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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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전용극 개관식 포스터(사진=부산시)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4월 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단계 개발 사업으로 완공된 49층 건물에 BIFC 핵심 문화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뮤지컬전용극장인 ‘드림씨어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전공공기관장, 문화예술 단체장 및 지역 기관장 100여명이 참석하며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인사말씀, 부산지역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무료 티켓 증정식, 시설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드림씨어터가 위치하는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 사업은 부지면적 12,276㎡, 건축면적 183,158㎡의 총 2개 동(36층, 49층) 규모로 2018년 11월에 준공하였다. ‘금융과 문화의 융합’이라는 개발방향에 따라 드림씨어터,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올해 11월 개관 예정)과 국·내외 금융기관 업무시설, 호텔 등이 입주 예정이다.

드림씨어터는 국내 유일의 뮤지컬 제작·마케팅 전문 민간회사가 직접 운영하며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 건물 내 3개층(3층~5층) 총 1천727석의 국내 최대 규모로 국제규격에 적합한 최신장비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부산국제금융센터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금융도시 경쟁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26일까지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이는 세계적인 뮤지컬 작품 「라이온 킹」을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오페라 유령, 스쿨 오브 록 등 품격 있는 공연이 잇달아 펼쳐질 예정이며, 부산 문화예술계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4년부터 뮤지컬 전문회사 투자·유치를 통해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 공간을 뉴욕 Wall street, 홍콩 ICC, 런던 Canary Wharf를 넘어선 최첨단 업무시설과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아시아를 대표하는 월스트리트」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추진해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 금융중심지 지정 10주년이 되는 해에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이 개관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드림씨어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산오페라하우스, 부산국제아트센터 등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여 금융단지에 문화예술의 꽃을 활짝 피우겠다. 앞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중심지 부산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10년, 부산금융중심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