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22일 저녁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막작은 부산의 예술영화관, 국도예술관의 마지막 한 달을 담아낸 박배일 감독의 신작, ‘라스트 씬’이다.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에는 총 5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부산독립영화 제작의 경향을 알아볼 수 있고, 부산 신인감독들을 발굴하는 ‘MADE IN BUSAN 경쟁’ 섹션과 부산 지역에서 꾸준히 장편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의 작품을 초청 상영하는 ‘부산독립장편초청’ 섹션, 그리고 한국독립영화 감독 중 매년 한명의 감독을 엄선하여 부산시민에게 소개하고 비평하는 ‘Deep Focus’ 섹션이 있다. 특히, 이번 ‘Deep Focus’ 섹션에는 <내 친구 정일우>, <송환>, <끝나지 않은 전쟁> 등을 연출한 김동원 감독을 선정,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가 만들어진다. 김동원 감독은 올해 부산독립영화제 본심 심사위원으로도 참석할 예정이다.
20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선보이는 ‘20주년 특별전’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부산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호평을 받았던 15편이 다시 스크린을 찾아온다. 이 밖에도 부산 외의 지역의 추천작품을 초청 상영하는 ‘한국독립영화초청’ 섹션이 있다.
본심에 진출한 영화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총 상금 5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자격으로서 본선 심사를 받게 된다.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및 영화의전당 6층 티켓부스에서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6,000원 (모든 상영작)이다. 할인은 단체(10명 이상), 학생(학생증 제시-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이면 4,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상영작 정보는 부산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 (http://www.indipusan.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