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소장한 기관과 관련 기관이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9년도 사업계획을 공모해 내년에 지원할 세계기록유산의 활용과 홍보 사업을 연내에 확정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활용하고 널리 알리는 홍보 사업을 지원해 왔는데, 내년부터는 그 지원 범위를 넓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활용과 홍보 사업에 대해서도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은 ▲훈민정음(1997년) ▲조선왕조실록(1997년) ▲직지심체요절(2001년) ▲승정원일기(2001년) ▲조선왕조의궤(2007년) ▲해인사 대장경판과 제경판(2007년) ▲동의보감(2009년) ▲일성록(2011년) ▲5ㆍ18 관련 기록물(2011년) ▲난중일기(2013년) ▲새마을운동기록물(2013년) ▲한국의 유교책판(2015년)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2015년)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2017년) ▲국채보상운동기록물(2017년) ▲조선통신사기록물(2017년) 등 총 16건의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을 보유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세계기록유산의 보존, 활용, 홍보를 지속해서 확대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