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초연결시대’를 맞이해 광고와 마케팅 트렌드를 망라하는 ‘초연결시대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CONNECT)’을 주제로 광고 산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6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광고인, 기업인, 유료 참관객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오거돈 시장의 개막사와 함께 특별상 시상, 개막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11회째를 맞는 이번 ‘2018 부산국제광고제’는 60여 회의 세미나와 1,000여 점의 광고작품들이 전시․상영된다.
1층은 일반인 출품작과 세계공익광고 전시, 세미나 등이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2층과 3층은 유료존으로 전문 광고인의 수준 높은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으며, 키노트, 크리에이티비티 컨퍼런스, 애드텍 컨퍼런스 등 흥미롭고 유익한 강연들을 통해 급변하는 광고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광고 분야 구직자들과 기업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광고회사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한 JOB멘토링, 영스타즈 등 경연대회 수상자 인턴십 프로그램을 비롯해, 조직위와 부산광고산업협회 공동주최로 광고회사 임직원과 광고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광고 산업 실무자 교육도 진행된다.
또한, 크리에이티브 및 ICT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련기관의 스타트업 공동관을 개설해 18개 스타트업 기업(부산 12개)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중국 최대 매체사중 하나인 ‘왕이163.com’, 일본의 ‘TECH WAVE’가 참가해 중국과 일본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광고제는 2008년 개최 시 3천여 점에 불과했던 출품작이 지금은 2만 편이 넘어 세계적인 광고제 규모로 성장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규모가 증가한 만큼 행사의 내실 강화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광고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