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숲속의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숲속의 열린음악회’는 2017년도에 이어 2년 연속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한 단계 도약하는 토대도 마련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숲속의 열린음악회’는 대전시와 대전MBC가 공동주최하고 대전시립예술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국악, 팝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오는 24일 오후 8시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수석 객원지휘자 마티아스 바메르트의 지휘로 오페라 ‘카르멘’ 서곡 등을 연주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케라스,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서 필, 뮤지컬배우 민영기의 협연으로 특별한 야외 클래식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25일 오후 7시에는 대전시립연정국악연주단이 가수 최백호, 국악인 김용우, 생황연주자 김보리가 출연하는 퓨전 국악음악 무대로 잊을 수 없는 여름밤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인 26 오후 7시에는 코리안필하모니팝스오케스트라의 무대로 가수 김범룡, 신형원, 이화숙의 추억의 음악무대와 테너 임철호, 색소포니스트 김만규가 협연하는 째즈와 영화음악, 가요, 팝 등 다양한 음악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매 회 공연 시작 30분 전 오프닝 퍼포먼스가 펼쳐져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2시간 전부터 중구청역 1번 출구에서 보문산 숲속공연장까지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대전시 관계자는“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보문산 숲속의 열린음악회에 온 가족이 특별한 나들이를 와서 야외에서 음악과 함께 힐링하는 고품격 무대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ky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