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으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야간개장 기간을 연장한다.
폭염으로 밤 피서객이 늘어남에 따라 해운대구는 부산소방본부와 부산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해운대해수욕장 야간 개장을 당초 계획보다 이틀 연장해 오는 12일까지 야간 수영이 가능하다고 10일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오후 6시 이후 입욕이 금지되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야간 피서객을 오후 9시까지 수영이 가능하도록 야간개장에 들어갔다.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피서객이 줄어든 낮 시간대와는 달리 야간 피서객은 더 늘어난 것으로 해운대구는 추정하고 있다.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야간에 해운대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많이 늘어나 야간개장 기간을 이틀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