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에서는 여름방학 및 휴가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이천세라피아, 여주도자세상, 곤지암도자공원에서 도자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스트레스가 넘치는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현대인들을 위해 <도자+치유(治癒)>, <도자+여유(餘裕)>, <도자+자유(自由)>를 소재로 곤지암도자공원, 이천세라피아, 여주도자세상에서 각각 서로 다른 색깔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 심신을 치유하는 도자예술 ‘곤지암도자공원 방학특별프로그램’
곤지암도자공원(경기도자박물관) Clay Play 체험교실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토리텔링 도자체험 ‘나는야 흙쟁이’와 가족이 함께 식기 풀세트를 만들어보는 ‘우리 집 식탁’, 그리고 경기도 내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흙놀이 수업 ‘점토치유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특히, ‘점토치유프로그램’은 경기도의 8~12세 장애우 어린이들의 발달장애 개선 및 치유를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서 해당 어린이들이 있는 현장에 직접 찾아가 흙을 이용한 놀이를 통해 정서 및 심신의 안정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한다.
이 밖에도 곤지암도자공원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도자기 전시지만 도자기가 없는 도자전시 <도자기를 기념하라>와 고려청자부터 분청사기, 조선백자 등의 변천 과정을 통해 한국의 역사를 새롭게 이해하는 <도자기로 보는 우리 역사>와 도자에 대한 상식을 배우는 <도자문화실> 등 경기도자박물관의 독자적인 전시 프로그램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 일상탈출을 통해 찾는 여유로움 ‘이천세라피아 40일의 썸머’
이천세라피아 세계도자센터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황토를 이용해 벽화를 완성해 가는 <황토로 그리는 세상>과 가족이 함께 흙을 밟아보고, 흙으로 정원을 만들어 보는 등 오감으로 즐기는 흙 놀이체험 <창의력 쑥쑥, 촉각놀이>, 그리고, 재즈, 버스킹, 토크콘서트 등 흙 놀이와 함께 즐기는 <뮤지엄 콘서트> 등 다채로운 전시연계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행사 기간 중에 세계도자센터를 관람하는 커플 100명에게 아름다운 부케 키트를 증정하는 ‘여름의 연인에게’ 이벤트와 현장에서 개인 SNS에 전시관람 인증샷을 올린 관람객에게 세라피아 카페 음료 할인권을 증정하는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 이벤트 등이 함께 진행되어 행사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천세라피아 토락교실에서는 낚싯대를 이용해 도자화분을 낚고, 낚은 도자화분에 다육식물을 심어 가져가는 ‘도자기를 낚는 어부’와 세라피아 내에 있는 조형물, 시설물, 조경 등 지정된 7경을 관람하고 찍은 인증샷을 개인 SNS에 올린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세라피아 투어’, 토락교실에서 체험을 통해 직접 제작한 도자작품을 들고 찍은 인증샷을 개인 SNS에 올린 참여자에게 현장에서 고급 아이스크림을 증정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 도자세상에서 느끼는 자유 ‘여주도자세상 쿨썸머 페스티벌’
여주도자세상에서는 더운 여름이면 생각나는 냉면, 팥빙수 등 시원한 여름음식과 어울리는 수공예 여름 도자기를 모아 균일가로 판매하는 <쿨썸머 여름 그릇전>이 오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개최된다. 판매전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위한 기획으로 행사 지정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한 상품을 한 개 더 증정하는 ‘2+1 특별판매이벤트’와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여주도자세상 반달카페 음료(커피) 무료교환권 증정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또한, 다양한 유·무료 체험으로 구성된 <쿨~썸머 체험이벤트>도 여주도자세상 곳곳에서 진행된다. 물레체험, 초벌그리기, 매듭공예체험, 목공체험 등 <도자 및 공예관련 체험프로그램>과 ‘둥지냉면’과 가장 잘 어울리는 면 그릇을 시식을 통해 선정하는 <둥지냉면 면기왕 선발전>이 매 주말 진행되며, 8월 11일과 12일에는 특별프로그램으로 빙수재료를 활용하여 도자컵 빙수를 무료체험하고 시음하는 <와플 컵빙수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 전시 중인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 <한글, 새로운 만남>과 연계한 캘리그라피 부채만들기, 페이퍼 커팅아트, 한글도장 만들기, 한글명패 만들기 등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매 주말 선착순 20명에게는 행사에서 만든 제품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도자재단 서정걸 대표이사는 “여름방학 도자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일상에 잠시나마 여유를 주고, 마음의 치유를 얻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영환 기자 ky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