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치킨을 사랑하는 국내 최고 치킨 전문가를 선발하는 치킨 능력 평가 시험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을 다음 달 22일 연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한다. 지난해 선발된 119명의 치믈리에는 치킨과 잘 어울리는 맥주 개발에 참여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다. 이달 말에는 배달의민족과 함께 치킨 전문 책자인 ‘치슐랭가이드’도 내놓을 예정이다.
‘치믈리에’란 치킨 감별사를 뜻하는 말로 치킨 영역의 소믈리에다. 치킨 마니아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이자,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치킨의 맛과 식감, 향을 파악하는 이들에게 부여되는 이름이라고 배달의민족은 설명했다.
치믈리에 자격시험은 1교시 필기시험과 2교시 실기시험으로 나뉜다. 필기시험에는 듣기평가도 있다. 배달의 민족은 지난해 진짜 닭 울음소리를 맞히는 문제, 생김새와 맛만으로 치킨 브랜드를 맞추는 문제 등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을 출제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필기와 실기에서 각각 50점 이상을 받아야 치믈리에가 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치킨 변별력을 높이고자 올해는 지난해보다 난이도를 올릴 방침이라고 배달의민족은 설명했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 온라인 사이트(http://chimmelier.baemin.com)에서 할 수 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