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스카이다이빙 체험시설이 충북 충주에 들어선다.
충주시는 항공레저스포츠전문회사인 (주)스카이어드벤처가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앙성면 단암리 남한강 하천부지 주변에 스카이다이빙 체험장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스카이어드벤처는 올 하반기까지 스카이다이빙을 위한 경비행기 이착륙장과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카이어드벤처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 부서 협의를 마쳐 하천점용허가도 받았다.
스카이다이빙은 지상 3~4km 상공에서 비행기 밖으로 뛰어내린 후 낙하산을 펴기 전까지 약 1분간 자유낙하를 체험하는 익스트림 스포츠이다.
만 18세 이상, 몸무게 100kg 이하의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체험자들은 20분 정도의 안전교육을 받고 비행복과 헬멧, 보호안경을 착용한 뒤 전문교관의 도움을 받으면 하늘을 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흔치않은 레저시설이 충주에 생기게 돼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윤 기자 newsone@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