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국발 황사 유입,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 외출 시 마스크 꼭!

중국발 황사 유입,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 외출 시 마스크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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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짙을 전망인데다 중국발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릴 전망이며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남부지방은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진다.

또 전국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권에 속하겠다. 지난 26~27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는 지난 28일 밤부터 오늘(29일) 사이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이중 지름이 2.5㎛ 보다 작은 ‘초미세먼지’는 각종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키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규정한 1급 발암물질로 지정돼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의약외품이나 황사마스크, 방역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오는 30일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다.

한편, 황사나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게 되면 즉시 이상 징후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기관지 염증, 천식, 만성기관지염, 폐렴, 폐암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또 마스크는 모양이 변형되고 제 기능을 못하므로 세탁 재사용은 하면 안 된다.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감소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스크는 고정심(클립)이 위로 오도록 해야 하고, 코와 입을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밀착시켜야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높아진다. 고정심(클립)을 콧대 모양대로 눌러 밀착시키면 된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