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휴장을 마친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목장장 김영진)가 날이 풀리는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일반인에게 목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렛츠런팜 장수는 해마다 3월부터 11월까지 목장을 개방해 방문객에게 승마체험, 트랙터목장투어 등 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 전북 장수군 육십령 자락, 46만 평의 광활한 부지에 자리 잡고 있는 렛츠런팜 장수는 푸른 목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또한, 목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드넓은 초지에 방목된 말 구경과 함께 야생화 산책로를 탐방 할 수 있다. 소액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성인 및 유아 승마체험, 목장전역을 돌아보는 트랙터마차투어도 있다.
특히, 3월부터 6월까지는 경주용 말을 교배하는 시기로 교배시간(9:30~16:30)에 맞춰 방문하면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씨수말이 교배하는 모습을 직접 관람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장수목장은 2007년 개장 이후 경주마 및 승용마의 생산과 훈련 등 말 산업 발전의 전초기지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매년 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 이 지역의 체험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