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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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음반] 센티멘탈 시너리 ‘History’

센티멘탈 시너리(Sentimental Scenery)가 지난 10월 25일 연주앨범 <History>를 발매했다. 우리가 아는 인류 신화의 시작부터 현재까지를 음악 앨범에 압축해놨다고 말하면 믿을 수 있을까. 이 앨범을 듣고 있자 하면 신화의 흐름에 따라 페이드 인아웃 되는 13편의 대서사시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센티멘탈 시너리의 이번 앨범은 그리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연주앨범이다. 타이틀곡 ‘Laurel’, ‘River’를 비롯해 총 13곡이 수록돼 있으며, 13개의 그리스 신화와 역사에 헌정하는 아름답고 웅장한 하나의 작품이다. 특히 2012년 발매한 <There Is Nowhere Else In The World> 이후 두 번째 연주앨범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가사 없이 오로지 음악만으로 신화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탄탄한 송라이팅 실력이 돋보인다. 앨범 <History>는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온·오프라인 음반판매처에서 들어볼 수 있다. 한편, 센티멘탈 시너리는 한국 일렉트로니카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3개의 정규앨범과 각종 CF의 배경음악들을 만들며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여러 뮤지션들과 협업을 하고 감각적인 음악들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문화마당-전시]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오는 12월 3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프랑스 복식문화를 주제로 하는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됐던 전시전이 대구에서 다시 개최되는 것이다. 어떻게 ‘단추’라는 작고 평범한 소재가 프랑스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지를 보여준다.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제작된 이 단추들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와 문화, 개인과 사회를 바라보게 한다. 전시는 프롤로그, 1~3부, 에필로그로 총 5개 분야로 구성됐다. 18세기부터 1950년대까지의 유화, 판화, 포스터, 사진 그리고 옷과 단추를 눈앞에서 직접 보면서 프랑스 복식의 흐름을 조망해보고 당시 단추가 프랑스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코코 샤넬이 유일하게 경쟁 상대로 생각한 전설적인 디자이너 엘자 스키아파렐리의 의상과 작품 단추도 만나볼 수 있다. 작은 단추를 더 세밀하게 관람하도록 곳곳에 마련한 터치스크린, 시대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화려한 영상 등도 관람객의 흥미를 더한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9,000원이며 오는 12월 3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된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문화마당-공연] 시스터 액트 내한 공연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SISTER ACT)’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오는 11월 25일 역사적인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영화 <시스터 액트>(1992)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돌풍을 일으킨 작품으로 전 세계 600만 명 이상 관람한 흥행작이다. 최고의 디바를 꿈꾸는 삼류 가수 들로리스가 우연히 범죄를 목격하고 수녀원에 숨게 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는 영화의 스토리에 또 다른 신선함을 부여하고자 캐릭터마다 다양한 매력을 불어 넣었다. 또 가스펠, 블루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무대를 음악으로 가득 채울 인기 넘버들은 관객에게 잊히지 않을 멜로디를 선사할 것이다. 반전된 모습을 보이며 수녀들이 합창할 때는 LED 패널로 구현된 화려한 색감의 스테인드글라스 세트가 등장해 극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축제와도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영화 흥행의 일등공신인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가 뮤지컬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뮤지컬은 2018년 1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계속된다. 인터파크에서 티켓예매를 할 수 있고 VIP석 14만 원, R석 12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이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문화마당-공연] 픽사 인 콘서트(Pixar in Concert)

‘두시간 동안의 펼쳐지는 픽사 음악의 순수한 마술!’ 지난 5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며 전석 매진 돌풍을 일으킨 ‘픽사 인 콘서트(Pixar in Concert)’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시 공연을 펼친다. 픽사(PIXAR©)는 <토이스토리1~3>(1995~2010), <벅스 라이프>(1998), <니모를 찾아서>(2003), <인크레더블>(2004), <카>(2006~2017), <월E>(2008), <업>(2009)에 이르기까지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만화영화와 캐릭터를 제작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2015년작 <인사이드 아웃>과 <굿 다이노> 2편을 추가해 총 16편의 픽사 애니메이션 대표작에 담긴 감동적인 장면들을 담은 HD, 멀티 플렉스 영상이 함께한다. 또 83인의 대형 오케스트라 라이브를 들을 수 있으며, 시청각적으로 볼거리가 풍부한 필름 콘서트로서 2017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최고의 클라이막스 공연이 될 것이다. 오케스트라나 클래식에 대한 따분한 편견을 없앤 애니메이션 음악, 영상을 결합한 콘텐츠로, 남녀노소 모두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12월 6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단 한번 개최된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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