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left
search

 

 

ȭ
ȭ

[조억동 경기 광주시장]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8년간 광주시민의 노력 빛나”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관광객 증가, 음식테마거리 조성으로 전통한식의 고급화 이뤄

대담 고경희 취재팀장 · 김국희 기자 newsone@newsone.co.kr  / 2018-02-21 11:45:06

경기 광주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팔당호반을 보유한 수도권 최대의 도농복합도시다. 경안천과 앵자봉, 천진암, 경안천습지생태공원 등의 광주8경과 더불어 최근에는 화담숲과 팔당물안개공원이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으며 많은 관광객이 광주를 방문하고 있다.

광주시는 또한, 매년 9~10월 ‘걸어보고 만져보고 느껴보자’는 주제로 백제의 얼이 깃든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남한산성문화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조선왕조 500년간 왕실의 어기를 생산한, 사옹원 분원의 역사를 바탕으로 매년 4월 중 ‘왕실도자기축제’를 개최해 도자기 전시·판매 및 체험행사 등의 도자기를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매년 6월에는 팔당호 수변지역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청정 토마토를 소재로 한 ‘퇴촌토마토축제’가 개최되며, 웰빙 붐으로 건강에 관심이 높은 전국의 관광객들이 광주를 찾고 있다.

본지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문화·관광도시, 경기 광주시의 조억동 시장을 만나 광주의 문화·관광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사진] 본지 취재팀장과 대담 중인 조억동 경기 광주시장

광주시 문화·관광 관련사업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는 단연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2014년 6월 남한산성이 한국의 11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8년간의 광주시민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됐습니다.

문화유산 등재 이후 남한산성은 국내 관람객은 물론 일본, 중국 등 외국인 관람객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남한산성 내 산성리에 65개 음식점을 중심으로 음식테마 거리를 조성해 남한산성 전통한식의 고급화를 이뤘고, 다양한 음식 개발로 음식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또한 ‘남한산성 Night view 별빛 Tour’와 ‘남한산성 청소년 영상제’ 개최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광주시의 문화·관광 관련 역점 정책은.

“광주시는 ‘건강한 문화복지’를 4대 시정방침 중 하나로 삼고 신개념 문화정책을 펼쳐왔습니다.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해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2011년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의 건립, 2017년 광주시민체육관 건립 등을 추진해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습니다.

또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시민과 예술가의 직접 소통의 기회를 부여하는 ‘거리로 나온 예술’, ‘청석공원 문화한마당’ 등의 문화 행사를 추진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을 활용해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역사와 문화의 도시이미지 구축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남한산성 행궁 복원과 더불어 ‘효종갱’의 상표출원을 등록했고, ‘취고수악대’ 복원사업을 통해 일제강점기로 사라졌던 조선 최대의 군영악대를 100여 년 만에 재현함으로써 단지 사적(史蹟)으로의 관광지가 아닌 이야기와 문화가 있는 역사공간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먼저, ‘조선왕실 사옹원분원 체험마을 조성사업’입니다. 남종면 분원리 지역은 조선시대 관요가 설치된 곳입니다. 조선왕실에 도자기를 진상하던 사옹원 분원의 재현을 통해 왕실도자의 정체성과 실체를 구축하고 낙후된 분원마을을 체험·관광마을로 조성하고자 금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예정입니다.

다음은 ‘한양 삼십리 누리길 조성사업’입니다. 조선시대 과거를 보기 위해 선비들이 한양으로 가던 옛길(現 목현동~산성리 12km)을 복원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창출하고자 2016년부터 조성사업을 추진했고 금년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이야기가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팔당호 수청나루 일대 경관조성사업, 관광안내소 설치사업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다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의 성장 동력과 비전은.

“광주시는 시의 미래상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2030 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역특성에 맞는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하는 등 중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선, 시민우선 안전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 곤지암2지구 빗물펌프장을 설치했으며, 24시간 시민 안전을 위한 감시체계인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금년에는 재난종합상황 관제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아 우리시가 선진 안전도시임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할 계획입니다.

또한, 경강선, 제2영동고속도로개통 등으로 사통팔달의 도시교통체계 구축이 시작됐고, 광주‧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경안1지구‧송정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도시외형의 비전이 마련될 것입니다. 또한,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나면 광주시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광주시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은 역시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의 꿈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있습니다. 광주시는 2007년(민선4기) 전국 최초로 교육경비 지원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현재까지 매년 시세의 5%를 교육경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광주시민장학회의 장학기금 100억 원의 목표를 달성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공고히 다진 한 해를 보냈습니다.

또한, 민선4기부터 원어민 교육지원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에 2016년에 개관한 청소년수련관에는 영어체험센터를 건립해 현재 많은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는 중입니다.

이렇듯, 우리 시민이 한뜻으로 지원하는 미래 꿈나무들이 향후 광주시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 기틀위에서 광주시 비전인 ‘변화와 성장의 중심,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를 만들기 위해 광주시 1,5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시책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광주시의 변화와 성장을 주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남기고 싶은 말씀은.

“광주시는 팔당호라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이 있는 물 맑고 공기 좋은 수도권 최대의 도농복합도시입니다.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인 팔당호가 있어 개발이 제한됐지만,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고장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36만 광주시민과 함께 정중히 초대합니다. 경기 광주시로 놀러오세요. 감사합니다.”

* 조억동 경기 광주시장은

광주중앙고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정치행정언론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광주시의회 제3·4대 의원, 광주시의회 제4대 전반기 의회의장을 역임했다. 민선4·5기 광주시장을 역임했으며, 민선6기 광주시장으로 재임 중이다.

대담 고경희 취재팀장 · 김국희 기자 newsone@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