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left
search

 

 

ȭ
ȭ

부산 송도해수욕장 '인공폭포·고등어 LED 열주등' 색다른 볼거리 제공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 2017-09-01 16:12:10

부산 송도해수욕장 내 인공폭포 리모델링 공사와 야간 경관조명 설치사업이 최근 잇달아 완료돼 또 하나의 색다른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송도 인공폭포는 높이 16m, 너비 30m 규모로 기존 인공폭포가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문제 등으로 지난 2015년 4월 가동이 중단된 뒤 부산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을 지원받으면서 리모델링하게 됐다.

리모델링한 송도 인공폭포는 기존 암반을 최대한 활용하고 그 위에 인조암을 덧붙여 폭포 내부 구조물이 부식되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시공방식을 도입했다.

인조암의 질감도 주변 천연 암반과 조화를 이루도록 함으로써 최대한 자연스러운 경관미를 연출하도록 한 점도 돋보인다.

이 덕분에 폭포수는 계곡의 자연폭포를 연상시킬 정도로 시원스럽고도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보는 사람들에게 청량감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며, 성수기인 6∼9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2시간 가동 후 30분 휴지시키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또한 송도레포츠센터에서 현인광장에 이르는 수변공원에는 야간 경관조명 사업으로 부산 시어이자 서구 구어인 고등어를 모티브로 한 LED 열주등 9기가 설치돼 이색 볼거리가 되고 있다.

LED 열주등은 높이 4m, 폭 42∼65㎝ 규모의 고등어를 형태를 활용해 조형미를 살렸으며 스펙트럼과도 같은 다양한 색깔의 조명이 몇 초 간격으로 계속 바뀌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게다가 LED 열주등이 가로등 역할까지 하게 돼 야간 방문객들의 보행 불편도 해소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