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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한여름 밤 음악 축제 ‘2017 제주뮤직페스티벌’ 성료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 2017-09-13 12:19:11

지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엘리시안 제주 리조트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 ‘2017 제주뮤직페스티벌’이 비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MBC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제주의 여름밤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제주뮤직페스티벌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팝, 락, 힙합에서 크로스오버까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어우러지는 가족 참여형 피크닉 음악축제로 제주 음악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들의 많은 성원을 받아 왔다. 올해 행사도 제주의 자연과 사람, 음악이 제주의 여름밤 자연 속에서 어우러지는 제주적인 음악 축제의 특색 있는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별도 좌석 없이 진행된 2017 제주뮤직페스티벌 공연장에서 무대 앞의 스탠딩 구역은 조금이라도 뮤지션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열광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 뒤로는 넓게 펼쳐진 잔디밭 여기저기에 텐트와 돗자리, 캠핑체어 등을 준비한 가족과 연인들이 여유롭게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둘째 날 붉게 물든 저녁하늘 아래 비양도가 내려다보이는 행사장에서, 사람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고 여기저기 사진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밤에는 먼 바다에서 집어등을 밝힌 배들이 제주의 여름밤 운치를 더했다.

한편, 행사장 내에는 제주의 중소기업 등으로 구성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감귤스낵, 귤하르방 쥬스, 제주 천연화장품 등 제주의 특색 있는 먹거리부터 다양한 도내 중소기업 제품들까지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어 제주에서 펼쳐지는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매년 꾸준히 제주뮤직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아주시는 국내외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라도 즐겁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주의 대표 문화공연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