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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우수 향토기업] “한국인 입맛에 어울리는 치즈” 지역사회와 같이 성장하는 ‘임실치즈농협’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 2017-09-19 10:27:55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치즈’라는 식품은 그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음식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제 치즈는 일부 어르신들을 제외하고 누구나 즐겨 찾는 대중적인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치즈 얘기에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치즈의 원조, ‘임실치즈’가 빠질 수 없다. 임실하면 치즈를 떠올리는 사람이 대부분일 정도로 이미 치즈는 임실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통한다.

임실의 맛좋고 질 좋은 치즈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업체가 바로 ‘임실치즈농협’이다.

1967년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가 낙후된 임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치즈생산 전문기업 임실치즈농협은 외적인 성장만큼이나 제품의 질도 꾸준히 개선해왔다.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정통치즈를 생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것이다.

좋은 자연환경에서 신선한 원유로 생산하는 치즈는 그 품질과 영양이 우수할 수밖에 없다. 임실이 바로 그러한 지역이다.

“맑은 물과 공기, 그리고 푸른 산이 있는 청정지역 임실은 낙농업이 빨리 정착할 수 있는 훌륭한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갖춰 좋은 원료로 좋은 치즈를 생산할 수 있는 고장이다.” 임실치즈농협 설동섭(사진) 조합장의 치즈에 대한 자긍심은 굳건했다. 설 조합장은 “이뿐만 아니라 생산 공정에서도 엄격한 품질관리와 시험평가를 거쳐 제품을 생산한다”며 “최고의 환경과 최고의 원료가 임실치즈의 맛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무엇보다 임실치즈는 한국인의 입맛에 잘 들어맞는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라는 설 조합장은 “한국 최초의 치즈 생산 지역인 만큼 역사도 깊어 그 어느 치즈보다 믿을 수 있는 것이 임실의 치즈”라고 강조했다.

매년 꾸준한 성장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는 임실치즈농협은 천혜의 환경을 간직한 임실에서 더욱 뛰어난 맛과 품질의 치즈를 생산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을 쏟고 있다.



설 조합장은 “임실치즈농협은 영리만을 추구하는 일반 회사와는 다르다”며 “지역사회가 같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업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주소 전북 임실군 임실읍 봉황로 329 (갈마리 275)
문의 063-640-6464, 6426 팩스 063-642-0900
홈페이지 www.ischeese.co.kr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