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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엄중한 안보위기 상황, 비상대비태세 철저"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 2017-09-05 10:04:21

 창원시가 지난 3일 감행된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4일 오전 10시 시민홀에서 '실국별 충무사태 조치사항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비상대비태세 강화에 나섰다.

안상수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실·국·직속 기관, 구청, 사업소, 본청 과장 등 118명이 모인 가운데 북한 6차 핵실험 사태 개요 및 시의 조치사항, 자체 충무계획에 따른 실국별 조치계획을 보고하는 등 자체 점검을 했다.

 안 시장은 "결국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우리나라는 엄중한 안보위기 상황에 부닥치게 됐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과 생존문제가 가장 중요하므로 유사시 신속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은 비상대비태세를 확고히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시는 앞서 지난 3일 오후 3시경 전 직원들에게 '비상대비태세 강화' 메시지를 전파한 데 이어 오후 9시 20분경에는 시 본청과 직속 기관, 사업소, 구청행정과 주무부서 담당 주사와 비상대비 담당자를 비상소집해 부서별 임무 수행과 비상사태 발령 단계별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하기도 했다.

 또 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핵실험과 관련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안 시장은 이날 보고회를 위해 오전 9시 30분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밀양시청 공무원 대상 특강'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