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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 언론인과 재건축 현장 5곳 방문 점검 펼쳐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 2017-08-17 09:37:33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신문·방송 언론인 10여 명과 함께 지역 내 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 5곳을 둘러보고, 안전관리와 석면처리, 통행로 확보 현황 등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는 재건축담당 부서인 도시정책과를 비롯한 안전, 건설, 교통, 환경 등 관련 분야의 과장급 공무원이 동행했다.

 언론인과 함께하는 이번 현장 방문은 시에서 재건축 공사 현장에 대해 중점 관리하는 부분 이외에 다른 시각에서 논의될 수 있는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대한 대처 방안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과천은 주공 1, 2, 6, 7-1, 7-2 등 5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은 각 현장에서는 점검 전에 현장 소장이 재건축 공사의 사업 개요와 공사 진행 현황, 주요 민원 사항에 관해 설명했으며 공사 관련 이슈 사항에 대해 직접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2단지 재건축 현장은 원문동 2번지와 별양동 8번지 일대에 21개 동(지하 3층, 지상 35층), 2천12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7월부터 11월까지는 철거공사가 진행되며 12월부터 본격적인 신축공사를 시작해 2020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철거 전 석면 보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으로 방문에서는 현장의 석면 보양 상태와 공사 차량의 진출입로 확보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6단지 재건축 현장은 별양동 52번지 일대에 27개 동(지하 3층, 지상 10∼35층), 2,145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2020년 9월 완공이 예정돼 있다.

 7월부터 철거작업을 시작해 현재 단지 내 수목 이식 작업과 가설 펜스 설치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6단지 현장에서는 현장 인근 시민들의 통행로 확보와 관련해 점검이 이루어졌다.

 특히 6단지 현장은 청계초등학생의 통학로와 접해 있어 관련한 부분의 안전 확보 현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7-2단지 재건축 현장은 별양동 3번지 일대에 9개 동(지하 2층, 지상 10∼25층), 54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해 2018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7-2단지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통행로 확보와 관련해 진행되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 4번 출입구 이설공사 현장 관련 사항을 점검했다.

 7-1 재건축 현장은 부림동 49번지 일대에 15개 동(지하 3층, 지상 15∼35층), 1천317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고 있다.

 7월부터 철거공사에 착수했으며 2020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는 7-1단지 재건축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8단지 및 관문초등학교의 일조권 침해지역에 대해 집중 점검이 이뤄졌다.

 1단지 재건축 현장은 중앙동 37번지 일대에 32개 동(지하 3층, 지상 8∼28층), 1,57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7월부터 철거에 착수해 2020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공사 차량이 출입하는 중앙로변의 출입구 개설 위치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신 시장은 "언론인들과 함께 재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하게 된 것은 좀 더 다양한 시각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라며 "시민 안전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더욱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감독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확실한 조처를 해나갈 것임을 강조하며 재건축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날 경우 해당 현장뿐만 아니라 전체 현장에 대해 사고 관련 안전 점검을 한 뒤 안전이 확인된 경우에만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천시에서는 재건축 공사로 인해 야기되는 석면, 날림먼지, 교통 혼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창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단지별로 운영 중이며 단지별 민원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