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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용찬 괴산군수, 폭우 피해 복구 마무리 작업에 힘써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 2017-08-09 09:32:13

 나용찬 괴산군수가 올 여름휴가도 잊은 채 수해복구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 군수는 지난 7월 16일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한 이후 매일 수해현장을 찾았고 지난 7일에 새벽 6시부터 이번에 가장 큰 수해를 입은 청천면 지역을 방문해 군민들을 만나며 한 주를 시작했다.

 직접 군민들을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피해 보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청천면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나 군수는 "현재의 법령 안에서 지원할 수밖에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수재민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방법을 여러모로 검토 중이니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군수는 지난달 28일에 개최한 월례간부 회의와 1일 열린 직원 조회에서 "군인, 경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괴산군 직원 모두가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해준 결과, 응급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졌다"며 "그동안 고생한 만큼 이번 여름 휴가는 눈치 보지 말고 사용하고 가족 및 연인과 즐겁게 지낸 후 복귀해서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응급복구는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현재 해결해야 할 사안이 많아 정작 나 군수 본인의 휴가는 잊은 것 같다.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이 휴가를 통해 재충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휴가 사용을 독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나 군수는 지난 2일 괴산댐 수위조절 실패로 수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칠성면 외사리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피해를 본 심정을 충분히 헤아려 도울 건 확실히 돕겠다"는 견해를 밝히는 등 군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청천면에 사는 한 주민은 "나 군수의 뛰어난 리더십과 적극적인 문제 해결 노력이 수해를 입은 괴산군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찬 괴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