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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뉴욕에 울려퍼진 “Korea, PyeongChang”, 한국문화관광대전 성료 외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 2017-07-18 14:07:03

뉴욕에 울려퍼진 “Korea, PyeongChang”, 한국문화관광대전 성료
- 철학자 쉐프 정관스님, 뉴욕 고급레스토랑에서 강원도 음식 소개
- K-POP 스타 공연과 태권도 축제 통해 동계 올림픽 홍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내년 2월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미국인들에게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현지시간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의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2017 미국 한국문화관광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체부와 공사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은 미국의 유력 미디어 대상 한식행사를 비롯, 태권도·한식 페스티벌, 미국 현지 관광업계 간담회, KCON 2017 NY 연계 한국관광홍보 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우리나라 사찰 음식의 대가 정관스님이 뉴욕 맨해튼의 고급 레스토랑 ‘르 베르나르댕(Le Bernardin Prive)'에서 CBS, NBC,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포스트 등 미국의 40개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의 산지에서 직접 채취한 더덕, 감자, 메밀 등으로 만든 강원도 대표 음식과 사찰 음식을 소개했다. 정관스님은 지난 2015년 10월 16일자 뉴욕타임즈에 ‘철학자 쉐프(Philosopher Chef)’로 소개돼 명성을 얻었으며,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사가 제작해 지난 2월 독일 베를린 영화제에 출품한 ‘요리사의 식탁(Chef's Table)’에도 출연해 한국 사찰음식을 소개한 바 있다.

이튿날인 23일에는 미국 현지 태권도교육재단이 매년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개최하는 태권도·한식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한국 관광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했다. 같은 날 오후 12시엔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의 한국 레스토랑에서 미국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소개한 뒤 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미국 현지 ATR(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입장권 판매업체)인 코스포트(Cosport)를 비롯해 미국여행업협회,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협력여행사 등 미국 관광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또한, 공사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뉴저지 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CJ E&M 주최로 개최된 세계 최대 종합 한류 페스티벌인 KCON 2017 NY 행사에 참가해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KCON 2017 NY 한국관광 홍보부스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개최지 강원도의 관광매력을 소개하며,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스키점프 VR체험, 평창 마스코트 포토이벤트 및 페이스페인팅, 한복입기 및 태권도 체험, K뷰티 체험, K드라마 설명회, 위시트리(Wish Tree) 이벤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메인 야외무대에서는 행사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퀴즈쇼를 개최하고, K팝 아이돌스타 ‘하이라이트(Highlight)’를 2018평창관광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 행사를 통해 미국 한류 팬들에게 평창 올림픽과 한국의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 23일 저녁 7시 10분부터 콘서트 홀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댄스 배틀을 개최하고 우승자에게 한국 왕복항공권, 액션캠, 수호랑 반다비 인형 등 다양한 상품도 증정했다.

한국관광공사 민민홍 국제관광전략본부장은 “중국과 일본에 편중된 방한 관광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구미주 지역의 주요 방한시장인 미국 관광객들의 방한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문화관광대전을 통해 내년 2월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미국 내 방한관광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관광公, 인천공항公와 손잡고 캐나다인 환승·스탑오버 관광객 유치 확대에 본격 시동
-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지역 주요 여행업자 및 항공사 관계자 초청 로드쇼 개최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지난 6월 14일과 16일에 각각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현지 주요 여행업자 및 항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환승·스탑오버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을 환승 경유지 또는 스탑오버 목적지로 널리 홍보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국계, 필리핀계, 베트남계 등 아시아계 전문 여행사는 물론, 한-캐 직항노선을 운영 중인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 및 캐세이퍼시픽, 필리핀 에어라인, 홍콩 에어라인 등 아시아 인접국 주요 항공사 관계자 15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관광공사는 인천공항 무료 환승투어 프로그램 및 스탑오버 상품 이용방법, 세일즈 포인트 등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이 제공하는 각종 환승객 편의시설 및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관광공사 박형관 토론토 지사장은 “캐나다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계 이민 인구의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아시아행 항공 수요가 높은 편”이라며, “작년 한 해 인천공항 무료 환승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한 캐나다인은 총 4,180명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한 바 있다. 이번 환승관광 유치 로드쇼와 함께 8월부터 익스피디아 등 대형 온라인 여행 예약 사이트를 통한 환승관광 배너광고를 실시함으로써 환승 관광객 유치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진식 환승서비스팀 팀장은 “인천공항은 환승객 편의 증진을 위해 입국 수속부터 세관 심사, 터미널 이동 등의 절차 간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보다 유익한 환승시간이 될 수 있도록 무료 환승투어 및 스톱오버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면세점, 라운지, 캡슐호텔, 샤워 및 마사지 시설 등 공항 내 편의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말 제 2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환승절차가 더욱 간편해져 같은 항공사 간 환승하지 않을 때 평균 70분 걸리던 환승시간이 45분까지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 기준 인천공항 총 환승객 수는 약 741만 명이며, 그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무료 환승투어 프로그램 이용객 수는 66,179명으로 2013년의 37,084명 대비 80% 가까이 증가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