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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에서 즐기는 시원하고 건강한 축제!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 2017-07-12 15:33:46

[사진] 망양정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에는 계절별로 울진을 대표하는 동해바다, 금강송 송이, 대게를 테마로 한 축제가 펼쳐진다. 여름휴가철 ‘울진 워터피아 페스타’에서 해양레포츠체험과 신나는 파티를 즐길 수 있고, 송이의 계절 가을에는 ‘울진금강송 송이 축제’가 개최돼 송이 중의 으뜸이라고 불리는 울진금강송 송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꽃샘추위가 시작되는 3월에는 임금님도 경탄했다는 울진대게를 맛볼 수 있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에 들러 시원하고 건강한 축제를 몸소 체험해 보자!


모래 위에서 춤을~ 파도 위에서 노래를~ ‘울진 워터피아 페스타’

울진의 대표 여름축제 ‘제7회 워터피아 페스타’가 하계휴가가 정점에 이르는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간 울진 염전해변과 망양정해수욕장, 왕피천 수변공간,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바다 · 숲 · 온천, 울진서 여름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계곡과 온천, 그리고 금강소나무숲과 바다, 모래가 마블링처럼 펼쳐진다. 한 곳에서 다양한 여름의 색깔을 동시에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축제에서 물놀이와 해양레저, 체험프로그램은 낮 시간에 염전해변과 왕피천 수변공간에서, 밤 시간에는 왕피천에 연접한 망양정해수욕장에서 공연 중심 프로그램이 신명판을 연출한다.

축제 기간 내내 낮 시간에는 울진 염전해변과 왕피천 수변공간에서는 은어 반두잡기, 구이체험, 워터장애물경기, 수상디스코팡팡, 슬라이드, 수영장, 모래미끄럼틀, 모래조각 만들기, 바디페인팅 등 가족 중심의 놀이프로그램과 요트, 카누, 카약,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뗏마승선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장애물워터경기, 수중 축구, 수중 배구, 비치발리볼, 수중 월송큰줄당기기 등 어른 중심의 물놀이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야간에는 망양정해수욕장 무대에서 7080가요무대, 플래시몹, 하이퍼마스크 댄스파티, 현대무용과 발레, 비보이, 락댄스 등 다양한 춤 장르가 펼치는 ‘모래밭 썸머파티’가 명징한 모래사장의 매력과 함께 한여름 밤의 감성을 일깨운다. ‘모래밭 썸머파티’는 ‘오프닝 퍼포먼스’와 ‘7080 망양정 쇼’, ‘클로징 퍼포먼스’ 3개 주제로 연출된다.

왕피천 수변 공간에 마련된 ‘엑스포공원 야외 특별무대’에서는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야제 행사로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펼치는 ‘울진뮤직팜페스티벌’이 여름밤을 달군다. 28일에는 장윤정 라이브콘서트와 홍진영, 김영철의 트로트 공연과 함께하는 불꽃놀이가, 29일에는 거미, 위너, 볼빨간사춘기 등의 K-POP 공연과 더 바이브 패밀리의 미니콘서트가 별처럼 쏟아지는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최고의 에코힐링로드인 ‘울진금강송 숲길 걷기체험’과 ‘은어다리~왕피천~망양정’의 ‘해파랑길 걷기, 버스킹’을 마련해 울진의 매력을 선사한다. 성류굴, 스킨스쿠버체험, 승마체험 등 주요관광지 12개소 입장료 또는 체험비 할인은 울진워터피아 페스타가 마련한 꿀 팁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워터피아 페스타에서는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를 주는 다양한 체험과 즐거운 놀이가 마련돼 있다”며 “올여름 지친 삶에 활력을 주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울진의 대표 여름 축제장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이 중의 으뜸, 울진금강송 송이! ‘울진금강송 송이 축제’

동의보감에 송이는 소나무의 기운을 품고 자라나 독이 없으며, 맛이 달고 향이 짙어 버섯 중에 으뜸이라고 기록돼 있다. 조선시대에 이미 전국적으로 송이를 채취해 토산품으로 임금에게 진상하거나, 사신에게 선사하거나, 세금으로 내는 등 매우 귀중한 버섯으로 취급돼 왔다.

독특한 향과 맛으로 각광받는 송이버섯은 고단백 저칼로리의 건강식품이자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하다. 청정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울진에서 명품 금강송 송이를 만나보자.

울진군은 화강암과 고운 토질(마사토)와 동해의 깨끗한 바람이 융화돼 더없이 향기로운 양질의 송이를 생산한다. 울진의 송이는 금강송을 키워내는 울창한 송림에서 생산돼 표피가 두껍고 향이 진하며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최상급 자연산 송이이다.

‘제15회 울진금강송 송이 축제’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엑스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중에는 고가의 송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울진금강송 송이 할인행사, 송이 채취 체험, 송이시식회, 울진금강송 군락지 숲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임금님도 경탄한 울진대게를 맛보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조선 초기 이름은 알 수 없으나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된 이 어족을 임금님이 얼마나 맛있게 드시는지 코와 입등에 묻는 것을 모르고 드시는데 신하가 보기에 추하다 하여 진상치 않았다. 임금이 다시 그 음식을 요청했으나 생산처를 알지 못해 궁궐을 나와 수개월째 헤매던 중 현 죽정에서 한 어부가 잡는 것을 발견해 진상케 됐다고 한다.’

임금님도 경탄해 마지않은 울진대게의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 방문해 보자. 축제는 매년 3월 후포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게는 담백한 맛과 더불어 칼슘, 인, 철분, 라이신, 아트기닌 등을 함유한 영양의 보고라 할 수 있다. 껍질에는 키토산(키틴)과 타우린 산이 다량함유 돼 있다.

축제에서는 울진에서 잡힌 대게, 붉은대게 등 푸짐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게경매, 깜짝이벤트, 가족단위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게 외에도 활어회와 구이 · 찜 등 다양한 해산물을 축제장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고, 각종 체험행사와 울진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도 접할 수 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