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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스포테인먼트’의 새로운 지평,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 부상 외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 2017-06-14 10:12:13

‘스포테인먼트’의 새로운 지평,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 부상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3박자를 갖춘 ‘스포테인먼트’ 공간이 활기를 띄고 있다. 서울 근교의 숨은 명소 렛츠런파크 서울 역시 마찬가지. 가족, 연인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테인먼트’ 공간으로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이곳을 조명해 본다.

‘놀라운지’, 개장 10주만 1만2,000명 방문… 4D 승마 체험, 장제소 방문 등 놀거리 다양

렛츠런파크 서울은 경마가 도박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레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1월 ‘놀라운지’를 새로 오픈했다. ‘놀라운지’는 렛츠런파크 서울 1층에 자리 잡은 놀이 공간으로, 특히 2030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개장 후 10주간 누적 방문객수 1만2,000명을 기록하며 다채로운 놀이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놀라운지가 ‘스포테인먼트’ 명소로 떠오른 것은 승마는 물론 말과 관련된 체험 공간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플레이존’에서는 VR 승마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 말을 타고 달리는 것과 같은 4D 승마를 체험할 수 있다. ‘시크릿 웨이’ 프로그램은 단 돈 5,000원으로 마사, 말병원, 장제소 등을 둘러 볼 수 있게 준비돼 있으며, 이색 경주로 투어인 ‘렛츠런 웨건’도 있다.

놀라운지의 ‘홀스 히스토리 존’은 동작인식 센서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스크린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플레이존’에선 전자다트, 테이블 사커 등 각종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주말엔? 더 큰 즐거움이! 127m 국내 최대 전광판으로 경마스포츠 현장 생생히 전달

주말, 놀라운지의 최대 볼거리는 단연 ‘경주마’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최초의 교통수단으로 쓰인 ‘말’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보기 힘들지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다르다. 2m 가량의 말 크기에 놀라고, 우아한 자태에 감동한다. 경주로 중앙에 위치한 ‘비전127’은 국내에서 가장 큰 사이즈의 전광판으로 총 길이 127m를 자랑한다. 경주마의 힘찬 움직임을 생생하게 전달해 박진감 넘치는 경마를 즐길 수 있다.

나들이 즐거움의 화룡점정은 맛있는 먹거리다. 놀라운지에서도 입맛을 당기는 먹거리들이 다양하다. 먼저 3분이면 맛있는 피자 한판이 완성되는 ‘3분 피자 자판기’는 맛 뿐 아니라 뽑아먹는 재미까지 더해 놀이 공간에 안성맞춤 먹거리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대형마트에서만 만나던 브랜드 ‘피코크’가 놀라운지에 등장했다. ‘피코크다이닝’에서는 파스타, 쌀국수, 디저트 등 50가지 메뉴를 골라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이 외에도 놀라운지의 파란색 컨테이너 박스로 꾸며진 미니카페 ‘블루이시 브루’를 비롯해 편의점,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 다양한 메뉴가 빠지지 않고 자리 잡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관계자는 “놀라운지는 경마를 스포츠에 국한시키지 않고 여가·레저 사업으로서의 역할을 더한 공간”이라며 “경마가 도박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마시행과정 독점 공개! 렛츠런파크 부경 ‘고객 경마투어’ 실시
- 매주 일요일 딱 하루만 볼 수 있는 경마시행 뒷모습
- 경마를 알든 모르든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어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5월 28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경마 고객투어’를 실시한다. 평소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는 경주로 위 경주마의 모습뿐만 아니라, 공정한 경마시행을 위한 경마 전후과정까지 관람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 투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10분부터 2시까지 50분간 진행된다.

현재 한국마사회가 시행하는 경마의 주 고객층은 중장년층 이상의 남성이다. 실제 경마가 경주마의 컨디션과 훈련, 기수와 경주마 관리사의 능력, 사료, 경주일의 날씨 등 복합적 요소에 의해 그 결과가 달라지는 복합적인 스포츠임에도 불구, 야구, 축구 등 타 스포츠에 비해 젊은 연령대의 사람들에게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젊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즐기기에는 경마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든 점과 사행산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들 수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러한 점을 고려, 평소 경마를 사랑하는 경마팬은 물론, 경마를 접해보지 못했던 젊은층도 조금 더 경마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경마 고객투어’를 실시한다. 투어 참가자는 경주 자체를 관전하는 것을 넘어 공정경마를 위해 진행되는 경마전후의 각종 점검 과정까지 간접 체험할 수 있다. 평소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경마대회의 뒷모습을 생생하게 구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연인단위 고객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 경마투어’는 현장접수만 가능하며, 접수 장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람대 1층 입구 중앙안내소 또는 초보고객존이다.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사람이라도 매주 일요일 당일, 투어에 바로 참가할 수 있다.

한편, 투어는 매주 정원 10명으로 소규모 운영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복잡함 없이 담당자의 안내를 친절하게 받을 수 있다.

이번 ‘고객 경마투어’를 준비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황용규 부장은 “평소 외부에선 접하기 힘든 경마 시행과정을 소개함으로써 경마의 공정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마팬은 물론 경마를 잘 모르는 분들도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객 경마투어’ 관련 문의는 한국마사회 대표 콜센터(1566-3333)로 전화 또는 공식 홈페이지(http://www.kra.co.kr/)를 방문해 확인하면 된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