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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폐지수집 할머니 도운 여대생들에 표창 격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 2017-05-24 10:25:59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23일 곤경에 처한 폐지수집 할머니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쳐 우리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한 경남대 재학 중인 3명(서유진, 이유정, 양희정)의 여대생에게 표창장을 전했다.

 이 학생들은 지난 2일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80대 할머니가 폐지를 가득 싣고 고물상으로 향하다 커브 길에서커브길에서 수레가 넘어져 폐지가 길거리에 쏟아지자 달려가 폐지를 정리한 뒤 직접 수레를 고물상까지 끌고 가는 선행을 베풀었다. 학생들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각계각층에서 보내주는 격려와 칭찬에 대해 오히려 쑥스러워했다.

 안 시장은 "각박한 세상에 학생들의 미담이 시민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기 위해 표창을 하기로 했다"면서 "학생들의 선행이 널리 퍼져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