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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축제소식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 2017-05-08 17:27:50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5월 26일 ~ 29일 | 순흥면 소수서원 ․ 선비촌 일원

2017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영주시 순흥면 소수서원 ․ 선비촌 일원에서 “선비의 사랑”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 째를 맞은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봄바람이 머물다 떠나가는 끝자락, 5월 그 마지막 즈음에 선비바람이 순흥지역에 몰아칠 것이다. 시대와 세대를 넘어서 진정한 선비의 사랑을 표현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선비의 일생’이란 주제로 첫째 날 선비의 성년식, 둘째 날 선비의 혼례, 셋째 날 선비의 장원급제, 넷째 날 선비의 죽음이라는 테마 구성으로 매일 다른 행사를 통해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자 한다.

또한, 야간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한다. 과거의 선비문화와 최첨단 과학기술의 융합하는 장도 펼쳐진다. 선비문화를 전달하고, 어린이와 함께 3대가 즐길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선비의 사랑 개그퍼포먼스, 소수서원 Est.1543 기념 플래시몹, 선비 비정상회담, 선비의 사랑 조선민화 전시 및 체험, 선비사랑 사인사색 인문학 콘서트, 영주FM과 함께하는 뮤직박스, 선비 어린이 인형극, 선비체조 배우기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진주논개제 5월 26일 ~ 28일 | 진주성 및 남강 일원



‘진주논개제’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천년고도 진주는 예로부터 북평양 남진주라 불릴 정도로 전통예술이 뛰어난 고장으로 유명하다. 진주의 뜻있는 문화예술인들은 지역의 훌륭한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 ․ 관 ․ 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포괄하면서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전통예술축제를 창제하기로 하고 그동안 별개의 행사로 각각 진행돼 오던 ‘의암별제’와 ‘진주탈춤한마당’을 주축으로 하는 진주논개제를 만들었다.

진주논개제는 1868년 당시 진주 목사 정현석이 창제한 것으로서 제향에 악 ․ 가 ․ 무가 포함되고 여성들만이 제관이 될 수 있는 독특한 형식의 제례인 의암별제를 서막으로 진주오광대를 비롯한 민속예술과 진주기생들이 남긴 교방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본행사로 헌다례, 신위순행 퍼레이드, 의암별제, 논개순국 재현극, 전통혼례, 작은뮤지컬 「논개와산홍」,대동한마당 등이 펼쳐지며 체험 및 부대행사로는 의암별제 체험, 교방문화 체험, 교방의상 체험, 진주성 전통풍물장터 재현, 진주목사 집무 체험, 진주교방의 악가무, 교방행렬, ‘의기논개’ 자료전, 기념품 부스 운영 등이 있다.

부산항축제 5월 26일 ~ 28일 |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국립해양박물관 일원



올해로 열돌을 맞은 ‘부산항축제’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제고하고, 부산항의 미래를 담아내는 부산항축제의 개막행사는 5월 26일 141년의 역사를 간직한 부산항 북항에서 세계적인 명성의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MSO) 기획공연으로 시작된다.

10주년 기념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내 최대 상륙함인 독도함이 부산항을 찾아 시민 2천명과 함께하는 스페셜 이벤트 투어가 진행된다. 또한 부산항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부산항 불꽃연출, 맥주와 청년창업지원 푸드트럭, 자매항·자매도시 세계음식전을 가족들과 함께 야외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부산항 비어가르텐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도 다양한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부산항을 둘러보는 선박투어인 부산항투어와 컨테이너 부두인 신선대 부두 개방행사가 열려, 일반시민들이 부산항의 정취와 평소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산항의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 부산항축제만의 특색있는 해양 행사로 대규모 선박 공개행사, 해상에서 펼쳐지는 다이나믹한 해상특수작전시연 등이 진행되며,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카약, 요트, 모터보트 등 해양레저체험도 준비돼 볼거리와 체험의 즐거움을 함께 선사할 계획이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5월 26일 ~ 28일 |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



‘제11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세종대왕, 초정수월래”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초정리 광천수는 세계 광천학회에서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포리 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鑛泉水)로 꼽고 있다.

600여 년 전에 발견된 초정약수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과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등의 자료에 의하면 세종대왕이 2차에 걸쳐 117일간 머물며 눈병을 고쳤고, 세조 임금 역시 이곳 약수로 피부병을 고쳤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약수이다. 세종대왕이 백성의 어려움을 헤아린 마음과 초정약수의 생명력을 모티브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이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는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현 거리퍼레이드, 청춘페스티벌, 초정물장구마당(워터슬라이드, 물총페스티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인문학콘서트, 개막축하음악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단양소백산철쭉제 5월 25일 ~ 28일 | 단양읍 남한강변, 소백산 일원



올해 35회를 맞는 단양소백산철쭉제가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단양읍 남한강변과 소백산 일원에서 “‘두근두근 콩닥콩닥’ 떠나세요~ 그리운 사람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다.

충북 단양은, 백두대간 민족의 영봉 소백산을 지붕으로 삼고 남한강이 휘돌아 흐르며 만든 단양팔경과 아울러 수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천연동굴, 호반이 어우러진 환상의 뱃길,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이다.

특히 우리나라 12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소백산은 5월 중순에서 하순이 되면, 철쭉꽃이 연분홍빛으로 물들며 마치 분홍빛 저고리를 걸친 듯한 고혹적인 자태를 자랑한다.

단양소백산축제에는 소백산산신제, 실버가요제, MBC강변음악회, 개막식, 불꽃쇼, 전국 다문화경연대회, 철쭉가요제, 추억의 서커스,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철쭉테마관 운영 등 50여 개 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증평 들노래 축제 6월 10일 ~ 11일 |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

증평의 대표 축제인 ‘2017 증평 들노래 축제’가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장뜰에서 만나는 우리의 전통문화”라는 주제로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우리의 옛 농경문화를 놀이로 풀어내고 재연해 잊혀져 가는 전통 문화의 맥을 잇고자 열리는 증평 들노래 축제는 첫날인 6월 10일 장뜰두레농요 보존회의 농악길놀이와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밭농사 위주의 시연과 개막 축하공연, 전국 시조경창 대회, 효 콘서트, 국악 한마당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화평기원제와 모 찧기 손모내기 등 논농사 시연, 전국국악경연대회, 전국사진촬영 대회, 풍류문화 재현 ‘황진희와 곡주 한잔’ 등이 진행된다.

또한, 부대 행사로 시화전, 민화전 등의 각종 전시회와 감자캐기, 우렁이와 물고기 잡기 등 체험행사도 선보인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