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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2017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유지은 기자  yje@newsone.co.kr / 2017-05-04 15:39:22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전통문화 체험을 고품격 관광프로그램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7년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10건을 선정했다.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상품을 찾아내고 이를 명소 관광으로 연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인물․이야기, 역사・유적지, 생활문화(한옥・한복・한방 등), 고건축물, 전통예술, 전통공예, 역사놀이, 신화・전설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전통문화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고리로서 부가가치가 높은 고품격의 문화관광콘텐츠로 육성되고 있다.

올해 선정된 프로그램은 ▲해남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남도 수묵(水墨) 기행 ▲인천 강화의 고인돌 밀당(밀古 당氣go) 강화도 여행 ▲울산 울주의 외고산 옹기마을 전통가마 ▲부산 동래의 낙낙(樂 knock) 동래민속체험! 문을 두드리다 ▲영주의 옛 선비를 만나다 등 올해 새롭게 선정된 프로그램을 비롯해 ▲광주 광산의 비밀의 월봉서원에서 만나는 호남의 정신문화 ▲강릉 한류문학 힐링스토리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나는 한국의 미 ▲야호(夜好) 경주! 신라타임머신 ▲산청 한방테마파크 오감+알파(α)체험 등이 있다.



해남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수묵 기행’은 남도길 걸음마다 ‘그림 꽃’같이 펼쳐진 들녘과 곳곳에 해솔숲 무리, 그리고 그 너머에 올망졸망 솟은 작은 산들을 수묵화의 배경으로 삼아 옛 화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예술여행(아트투어)이다.



강화 고인돌 밀당(밀古 당氣go) 여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모형)을 밀고 당기는 가족 캠프이다.



또한 부산 동래 민속체험은 인근의 동래 온천과 연계하며, 울주 옹기체험은 옹기축제(5.4~5.7)에 대한 일회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함으로써,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고유한 전통문화를 세계적인 관광콘텐츠로 육성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자생력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