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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안전사고 발생한다

유지은 기자 yje@newsone.co.kr  / 2017-05-04 15:02:19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2016년 소비자 위해 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총 69,018건을 분석한 결과, 일상생활에서 제품이나 시설·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에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특히, 요즘에는 가구 넘어짐으로 다치고, 침대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등 가구에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위해 발생 품목을 살펴보면, ‘가구 및 가구 설비’가 전체의 15.2% (10,482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위험·위해 원인은 미끄러지거나 부딪히는 등 ‘물리적 충격’이 전체의 41.5% (28,6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품 불량이나 고장 등으로 인한 ‘제품 관련’ 원인이 12,389건 (18.0%)으로 뒤를 이었다.

피해대상의 연령대는 해마다 가장 비중이 높은 ‘만 10세 미만’이 전체의 29.7%(20,505건)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30대는 7,765건(11.2%), 60대 이상은 7,183건(10.4%), 40대는 6,681건(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사고 물품을 분석했을 때, 10세 미만은 ‘침대’가 가장 많았는데, 주로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였다.

사고 발생지역도 가구가 있는 주 생활공간인 ‘주택’이 전체의 절반인 49.6%(34,228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접수된 위해 사례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통해 164건의 제품 리콜과 271건의 품질·표시 개선 등 사업자 시정을 끌어냈다. 또한, 위해가 다발하거나 우려되는 분야는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등 위해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동향분석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에게 ▲일상을 영위하는 공간인 주택에서 가장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함을 인식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구나 가전제품의 설치나 관리에 유의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CISS 홈페이지’ - ‘위해정보 동향’ - ‘소비자 위해 동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울러,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핫라인(080-900-3500)이나 ‘위해정보신고’ 모바일 앱 또는 한국소비자원 CISS 홈페이지(www.cisss.go.kr)를 통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 한국소비자원 


유지은 기자 yje@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