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left
search

 

 

ȭ
ȭ

왕의 차 천년의 속삭임, 세계인과 함께하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 2017-04-13 12:10:18

















야생차로 유명한 하동에서 5월 4일부터 7일까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스물한 번째 맞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 · 악양면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왕의 차 천년의 속삭임, 세계인과 함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글로벌 명품축제 도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시진핑 중국 주석이 극찬한 별천지 하동의 세계적인 관광명소화와 천 년을 이어온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한다.

아울러 일상에서 우리 차 문화가 더 넓게 보급되고 우리 차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흥미롭고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푸르른 5월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하동 녹차의 깊은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의 녹차시장을 열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쉽게 질 좋은 하동 녹차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녹차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꾀한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축제와의 차별화와 프로그램 혁신을 통해 차 산업화와 글로벌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주목할만한 프로그램은 △하동 햇차 런칭쇼 △미국 센트럴워싱턴 스테이트 페어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차문화학교 운영 △대한민국 다례경연대회 △차인열전! 300두리차회 △티 블렌딩 대회 △만등만다- The 새로운 차문화 △차 그림책 展 등이다.

하동군은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최대의 야생차 시배로지로서의 위상과 우수성을 국내 및 세계인에게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

한국전통차문화를 대표하는 한국차인들의 대표행사인 ‘대한민국 차인열전! 300두리차회’는 전국에서 모인 2,000여 차인이 특색 있고 다양한 찻자리 경연을 벌이면서 하동차의 세계화를 선포하고 구매의 장을 펼친다.
올해부터 주 무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다례경연대회’는 기존의 청소년 차 문화대전과 올해 신설된 일반부 다례대전으로 나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동 차문화학교’는 기존 야생 찻잎따기, 내가 만든 왕의 녹차 등 10여 개 프로그램을 통합해 차 이론·제다·공예·요리·명상·놀이 등을 차 전문가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특히 차문화학교는 프로그램 특성상 참가자들이 원할 경우 소정의 재료비만 받고 체험을 실시한 후 향수, 다식, 블렌딩 티 등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현장에서 수료증도 준다.

‘만등만다-The 새로운 차문화’는 영국 홍차문화, 일본 리큐의 차문화, 터키 차문화, 스리랑카 차 실론티, 러시아 차문화, 인도 차문화 등 세계 10여 개국의 차 전시와 설명, 체험을 통해 다양한 차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우리 차 문화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올해 문을 연 야생차박물관 관람, 녹차연구소 홍보특별관, 인기그룹 ‘장미여관’과 함께하는 개막공연, 어린이날 특별이벤트 미스터피자 도우쇼, 차가 있는 프린지 공연, 군민노래자랑, 화개장터 문화공연, 야생차밭 투어, 남대우백일장 등이 준비된다.

축제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차 산업 발전과 글로벌 명품 축제를 콘셉트로 하동 녹차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초점을 둔 만큼 황금연휴기간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