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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 ‘2017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을 만나다

유지은 기자 yje@newsone.co.kr  yje@newsone.co.kr / 2017-04-11 17:54:39

















합천군과 해인사가 주최하는 ‘2017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이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17일간,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대장경테마파크를 새롭게 정비하고 3가지 볼거리를 담아 새롭게 시작한다.

새로운 3가지 이색 볼거리

대장경은 경전을 이르는 말로 ‘불교 경전을 담은 3개의 큰 그릇’을 의미한다. 이번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에도 3가지 이색 볼거리인 애기를 품은 소나무와, 초대형 대장경판, 대장경 폭포가 있다.
천 년의 마당 끝자리에 있는 애기를 품은 소나무(애품소)는 큰 소나무를 파고들어 자라는 작은 소나무를 말한다. 큰 나무에서 떨어진 씨가 한쪽 옆구리에 발아해 자라는 모습이 마치 엄마 품에 안긴 애기같아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테마파크 정문인 장경루 앞에는 ‘천 년의 숨결, 고려대장경’이라는 이름의 초대형(길이 7.3m, 높이 3.5m) 대장경판이 있다. 해인사 장경판전을 향해있는 이 조형물은 고려대장경을 수호하는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해 만들었다. 천 년의 세월 동안 고려대장경을 지켜온 숭고한 호국정신과 세계기록문화유산의 가치를 만천하에 알리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한 편의 수채화 같은 대장경 폭포는 조선 후기 우리나라 산하를 있는 그대로 그려낸 ‘진경산수화’를 모티브로 했다.



합천 대장경테마파크의 새로운 시작

합천 대장경테마파크는 봄을 맞이해 새롭게 단장했다. 대장경천년관의 으뜸 전시실 대장경전시실이 UHD급 고화질 디지털 영상으로 바뀐다. 이번에 설치된 레이저프로젝터는 영상미와 사운드 고급화는 물론 환경보호와 비용절감에도 좋다.
또한, 테마파크 곳곳에 꽃향기가 퍼질 예정이다. 작년 ‘국화향기전’ 후에 남겨진 국화와 더불어 팬치와 페츄니아 등 봄꽃을 심어 관광객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자 한다.

한편 합천군은 2017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에 개회식 ․ 폐막식, 전시프로그램, 학술심포지엄, 문화예술 공연, 체험이벤트 행사 등 친근하고 감동적인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서 대장경의 우수성을 보고 느끼고 그 가치를 마음속에 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