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left
search

 

 

ȭ
ȭ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관광의 nice한 산업, ‘MICE’ 분야에 집중하다

유지은 기자 yje@newsone.co.kr  yje@newsone.co.kr / 2017-03-14 14:17:51





















관광업계에 숨을 불어넣는 산업이 있다.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떠오르는 마이스(MICE)산업이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이벤트(Event)를 말한다.

마이스 산업은 국제회의에서 복합적인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마이스 관련 방문객은 규모가 크고, 관광 소비액이 높아 관광산업에 큰 영향을 준다.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도 크게 성장했다. 마이스 목적으로 온 외래 관광객 수가 2015년 156만 명에 이르고, 1인당 소비액은 2015년 $3,127로 모두 증가하고 있다. 또 국제회의 개최 순위도 세계 2위, 아시아 1위(2015년, UIA 기준)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월 2일 ‘마이스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해 업계 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이스 산업의 영향력과 중요성을 느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미래 대한민국 국제회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과 마이스 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마이스 전문 박람회 ‘AIME 2017’에서 한국 마이스 산업 홍보

호주 멜버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IME(Asia Pacific Inventive and Meeting EXPO) 박람회는 27개국의 마이스 전문 바이어와 관련 업체,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마이스 전문박람회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이곳에서 지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 마이스 홍보와 상담을 진행했다. 서울관광마케팅, 부산관광공사, 대전마케팅공사와 9개의 여행사 등 총 12개의 기관이 참여해 마이스 행사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 1:1 비즈니스 상담과 홍보를 했다. 특히, 마지막 날(22일)에는 공사 정창수 사장이 ‘한국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강남천 공사 컨벤션 팀장은 이번 박람회에 대해 “호주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으로 바이어에게 마이스 목적지로의 한국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며 “참가 업체는 바이어들과 1:1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마이스 행사 유치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벤션을 꿈꾸는 대학생들, 국제회의 A to Z 체험하다



공사는 한국 마이스에 대한 홍보뿐 아니라 마이스 관련 업계인 컨벤션 전문가 양성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학생이 국제회의 기획부터 개최하는 마무리 단계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컨벤션 연수 프로그램(2017 Youth Convention)’ 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컨벤션뷰로(Convention Bureau) 주도로 대학생, 지도교수, 마이스 업계 종사자 등이 팀을 이뤄 해당 지역의 국제회의를 직접 준비하고 개최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컨벤션뷰로, 행사 대행업체(PCO) 등 실제 마이스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에게 실무를 배우며, 국제회의 현장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게 기존 5팀에서 10팀으로 늘렸다.

공사 김남천 컨벤션 팀장은 “학생들이 컨벤션 산업을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진로 탐색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 기간은 3월 17일까지로 ‘e-나라도움 시스템(http://gosims.go.kr)’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컨벤션팀(033-738-3294, convention100@korea.or.kr)에 문의하면 된다.
 
 
 
 
유지은 기자 yje@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