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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축제 소식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 2017-02-13 17:37:19





















광양매화축제 3월 11일 ~ 19일 | 섬진마을 및 시 전역

입춘부터 꽃망울을 터뜨리며 개화를 서두르던 매화가 오는 3월 초부터 광양에서 만개한 모습을 선보인다.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는 3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꽃길 따라 물길 따라 섬진강 매화여행"라는 주제로 섬진마을 및 시 전역에서 미색의 아름다운 절경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화 개화 기간(1개월)에만 약 110만 명의 관광객이 광양을 찾아 매화와 매실의 본고장 광양으로서 명실공히 자리매김했다.
산기슭 위로 핀 10만여 그루의 매화꽃과 섬진강은 눈으로도 보고 여유롭게 포토타임을 가지기에 좋은 장소다. 약 30분에서 5시간까지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갖춘 매화산책로를 걸을 수도 있으며, 20주년 기념행사와 매화꽃길 걷기 대회, 매실음식경연대회 등 광양만의 독특한 맛과 멋스러운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들불축제 3월 2일 ~ 5일 4일간 | 제주시 일원(주행사장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평화로변))



목야지 들판에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제주들불축제가 3월 2일부터 4일간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들불축제는 이미 문화콘텐츠로서 그 우수함을 다수 인정받아 명품축제로 거듭난 바가 있다.
본 축제 첫날은 “들에 피는 불꽃” 문화예술 한마당·2080콘서트, 둘째 날은 들불 희망기원제, 희망 달집 만들기, 횃불대행진 등이 펼쳐진다. 셋째 날은 대형달집 점화, 오름 불놓기, 마지막 날에는 새봄 새희망 묘목 나눠주기, 제주 푸드 페스티벌, 평화의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그 외 드론 체험전, 제주의 소릿길 체험, 제주 전통음식체험, 대형 소원 연날리기, 오름 트레킹, 들불 초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제주시는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긴급차량 진출입 확보 및 비상통로 확보,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그리고 교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철저한 긴급 상황 대비체계를 갖춰 화재 걱정 없는 축제를 만들 것이라고 하니 안전하고 통 큰 들불축제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영덕대게축제 3월 23일 ~ 26일 4일간 | 영덕군 강구항 일원



'천 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 제19회 영덕대게축제가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영덕군 강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매일 1회씩 태조 왕건 행차 및 대게를 진상하는 모습을 연극으로 재현한 영덕대게 마당극(총 40분)이 펼쳐지며, 어린이 뮤지컬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5대 체험으로 '출발! 영덕대게 달리기', '대박! 황금영덕대게 낚시', '떴다! 영덕대게 올리기', '깜짝! 영덕대게 경매', '꿀꺽! 영덕대게 셰프 음식' 등 정겨운 행사들이 진행된다. 야간에는 무형문화재(월월이 청청) 댄스파티와 불꽃놀이를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앗싸! 영덕대게 나이트쇼'가 열리며, 바다 위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대게잡이 어선 감성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덕대게축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대게의 유래와 구별법, 영양소와 효능, 요리법 등 대게에 관한 재미있는 자료들과 축제 일정들이 빼곡히 적혀 있으니 미리 숙지하고 가면 더 맛있고 볼만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덧붙여 5대 체험 스탬프 랠리, 거리미술 아트랠리, 도장 스탬프 랠리 등 각각 스탬프 랠리 체험을 완료하고 축제종합상황실로 가면 영덕특산품을 증정한다.(당일 선착순)



고령대가야체험축제 4월 6일 ~ 9일 |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읍 일원



520년 찬란한 대가야 역사를 간직한 고령군이 대가야박물관, 테마관광지, 문화누리 및 관내 일원에서 4월 6일에서 9일까지 4일간 “대가야,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2017 대가야체험축제의 막을 연다.
'2007 대가야, 철의 신화', '2009 대가야의 대항해', '2016 용사여 진군하라!' 등과 같이 눈길을 끄는 축제 이름과 알찬 프로그램들로 가득한 대가야축제는 올해도 대가야 건국신화를 주제로 한 대규모 퍼레이드 '대가야의 진군', 역사 재현극, 각종 만들기 체험과 성인용사선발대회, 마상무예, 유물·생활·예술·토기·가야금·문화·농촌 및 전통 체험 등 12개 분야 44개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대가야왕릉제, 악성우륵추모제와 같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연계행사들이 본 축제와 함께 개최된다.
2017 고령대가야축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자세한 주요 프로그램, 연계 행사, 부대 행사와 이벤트 소식, 주변 관광지 및 음식·숙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논산딸기축제 4월 5일 ~ 9일 | 논산 시민공원, 공설운동장 및 관내 딸기밭



딸기의 향과 멋이 가득한 '청정딸기 산업특구' 논산에서 2017 논산딸기축제가 4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논산 시민공원, 공설운동장 및 관내 딸기밭에서 진행된다.
논산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친환경농법을 통해 딸기 재배가 잘 되기로 알려져 있으며, 2015년에는 논산 청정딸기 산업특구가 지식경제부로부터 『우수특구』 상을 받기도 했다.
논산시는 32개 딸기 농가와 연계해 '참여형 프로그램'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딸기 수확 외에도 딸기 잼, 딸기 인절미, 딸기 화분, 딸기 비누 만들기, 연날리기 및 나물 캐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농가별로 체험 금액과 품목이 다르므로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문의. http://www.nsfestival.co.kr/)
시는 많은 관광객으로 축제 현장이 붐빌 예정이니 전용 주차장 이용을 당부했다. 전용주차장(충남 논산시 대교동 319 강변로 370). 셔틀버스 10분 간격 운행 (4월 7일~9일, 10시~18시)



태안세계튤립축제 4월 13일 ~ 5월 10일 |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꽃축제장(남면 마검포길 200)

땅에 앉은 무지개, 형형색색 튤립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7 태안세계튤립축제가 4월 13일부터 5월 10일까지 28일간 태안군 남면 신온리 꽃 축제장에서 향기로운 꽃내음과 함께 펼쳐진다.
“튤립! 세계를 담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264,000㎡(주 행사장 99,000㎡, 부 행사장 165,000㎡) 규모의 행사장에 튤립의 이중 식재 기법과 디자인 연출력으로 대한민국의 국보1호 '남대문, 프랑스의 '에펠탑', 네덜란드의 '풍차',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보존화 체험, 전통민속 체험, 마술 체험, 비누방울 체험, 아로마 체험 등 흥미로운 행사들이 펼쳐지며 일몰 후 밤하늘을 수놓는 태안 빛축제까지 열리면서 밤까지 봄의 운치를 느껴볼 수 있다. 더욱 즐길 거리가 많아진 태안군에서 사진도 찍고 체험도 하면서 오감이 즐거운 축제를 즐겨보자.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