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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빨리 첫해를 만나는 간절곶 등대 í•´ë‹ì´ 여행

오진선 ê¸°ìž sumaurora@newsone.co.kr  / 2017-01-13 15:29:17

부산과 울산 사ì´, 구불구불한 ë‚¨í•´ì•ˆì´ ë나고 비로소 ë™í•´ê°€ 시작ë˜ëŠ” ê³³ì— ê°„ì ˆê³¶ì´ ìžˆë‹¤. ì •ë™ì§„, 호미곶과 함께 ìµœê³ ì˜ ì¼ì¶œ 여행지로 ì†ê¼½ížˆëŠ” ê°„ì ˆê³¶ì€ ë™í•´ì•ˆì—ì„œ 가장 먼저 í•´ê°€ 뜨는 곳으로 유명하다. 1920년부터 지금까지 80ë…„ ë™ì•ˆ ìžë¦¬ë¥¼ 지키고 있는 간절곶 등대와 소ë§ìš°ì²´í†µ, 해양박물관 등 ë³¼ê±°ë¦¬ë„ ë‹¤ì–‘í•˜ë‹¤. ì´ ë°–ì—ë„ ì„£ë‹¬ê·¸ë¯ë‚  í•´ë„˜ì´ ì „ì•¼ì œë¥¼ 비롯한 새해 í•´ë§žì´ í–‰ì‚¬ë¡œ í’ì„  날리기와 ë–¡êµ­ 나눔 등 푸ì§í•œ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간절한 마ìŒì„ ë‹´ì€ ê°„ì ˆê³¶

사실 ê°„ì ˆê³¶ì˜ ‘ê°„ì ˆ’ì€ ‘간절하다’ê°€ ì•„ë‹Œ ê³¼ì¼ì„ 따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긴 장대를 뜻하는 ‘간짓대’ë¼ëŠ” ë§ì—ì„œ 유래했다. 먼바다ì—ì„œ ë³´ë©´ ì´ê³³ì´ 유달리 길고 뾰족해 ë³´ì´ê¸° 때문ì´ë‹¤. ì—¬ê¸°ì— ìœ¡ì§€ê°€ 바다로 ëŒì¶œí•´ 있는 ë¶€ë¶„ì„ ëœ»í•˜ëŠ” ‘곶’ì´ ë¶™ì–´ ê°„ì ˆê³¶ì´ ë˜ì—ˆë‹¤.

ë¶€ì‚°ì˜ ë‚¨í•­ì—ì„œ ë™ë¶ 방향으로 약 39km, 울주군 ì„œìƒë©´ ëŒ€ì†¡ë¦¬ì— ìœ„ì¹˜í•œ ê°„ì ˆê³¶ì€ ì„œìª½ì—ì„œ 봉화산 산줄기가 ë™ìª½ìœ¼ë¡œ 완경사를 ì´ë£¨ë©°, 등대 ì¸ê·¼ì—ì„œ í‰íƒ„í•´ì ¸ íƒ íŠ¸ì¸ ì „ë§ì„ ìžëž‘한다. 국립 천문대와 새천년준비ì›íšŒê°€ ‘2000ë…„ 1ì›” 1ì¼ ì˜¤ì „ 7ì‹œ 31분 26ì´ˆ’ë¡œ ìƒˆì²œë…„ì˜ í•´ê°€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로 ê³µí¬í•˜ë©´ì„œ 유명해진 ë’¤, 해마다 해맞ì´ë¥¼ 하러 오는 사람들로 ì¸ì‚°ì¸í•´ë¥¼ ì´ë£¨ê³  있다. ì´ëŠ” ì˜ì¼ë§Œì˜ í˜¸ë¯¸ê³¶ë³´ë‹¤ë„ 1분 빠르고, ê°•ë¦‰ì‹œì˜ ì •ë™ì§„ë³´ë‹¤ë„ 5분ì´ë‚˜ ë” ë¹¨ë¦¬ 시작ë˜ëŠ” ì…ˆì´ë‹¤. 우리나ë¼ì—ì„œ í•´ê°€ 가장 ì¼ì° 뜨는 ê³³ì€ ë…ë„ì´ì§€ë§Œ ê°„ì ˆê³¶ì— í•´ê°€ 떠야 한반ë„ì— ì•„ì¹¨ì´ ì˜¨ë‹¤ëŠ” ì˜ë¯¸ë¥¼ 지닌 ‘간절욱조조반ë„(艮絶旭肇早åŠå³¶)’ë¼ëŠ” ë§ë„ 전해진다.

2000ë…„ì— ì„¸ì›Œì§„ 간절곶 표지ì„ì—는 “ì´ê³³ì„ ì°¾ì€ ë¶„ê³¼ ê·¸ 후ì†ì€ ìƒˆì²œë…„ì— ì˜ì›ížˆ 번성할 것입니다”ë¼ëŠ” 글귀가 새겨져 있다. 매년 12ì›” 31ì¼ë¶€í„° ê·¸ë‹¤ìŒ ë‚ ì¸ 1ì›” 1ì¼ê¹Œì§€ 간절곶 해맞ì´ì¶•ì œê°€ 개최ë¼, 새해 첫날 저마다 간절한 소ë§ë“¤ì´ ë°”ë‹¤ì— ê°€ë“í•œ ë¶‰ì€ í•´ì²˜ëŸ¼ 넘실거린다.

í르는 ì‹œê°„ì„ ë¶™ìž¡ëŠ” 간절곶 등대

1920ë…„ 3ì›” ì²˜ìŒ ë¶ˆì„ ë°ížŒ ë’¤ 간절곶 등대는 ì´ ì¡°ìš©í•œ 어촌마ì„ì—ì„œ 80ë…„ì„ í•˜ë£¨ ê°™ì´ ìš¸ì‚°í•­ì„ ë“œë‚˜ë“œëŠ” ë°°ë“¤ì˜ í•­ë¡œë¥¼ 비추었다. ì „ë§ëŒ€í˜• 등탑으로, 울산항 ëª¨í˜•ì´ ì „ì‹œë˜ì–´ 있다. 바다를 마주하고 ìš°ëš ì„  하얀 등대를 ë°”ë¼ë³´ëŠ” ê²ƒì€ ë°°ë¥¼ 타고 오랫ë™ì•ˆ í•­í•´ì— ë‚˜ì„°ë˜ ì„ ìž¥ì˜ ê¸°ë¶„ì„ ìƒìƒí•˜ëŠ” 것과 비슷하다. ëì—†ì´ ê³ ë…í•˜ë©´ì„œë„ ë¬´í•œí•œ 바다가 ëˆˆì•žì— íŽ¼ì³ì ¸ 있는 것만 같다. 등대 앞으로 ë‚œ ì†”ìˆ²ì€ ìš¸ì°½í•˜ì§€ëŠ” 않지만 꼬불꼬불한 ëª¨ì–‘ì´ ì •ê²¹ë‹¤.

등대가 들어서 있는 ì§‘ë„ ì˜¨í†µ í°ìƒ‰ì´ë‹¤. ì§€ì²™ì— ê³µë‹¨ì´ ìžˆì§€ë§Œ, 아주 먼 시골 마ì„ì— ì˜¨ 것처럼 모든 움ì§ì´ëŠ” ê²ƒë“¤ì˜ ë™ìž‘ì´ ëŠë ¤ì§€ëŠ” ëŠë‚Œì´ë‹¤. 해안으로 밀려오는 파ë„ë§Œì´ ë³€í•¨ì—†ì´ ì² ì©ì¸ë‹¤.

등대ì—는 누구나 올ë¼ê°€ ë³¼ 수 있다. 관리ìžì—게 문ì˜í•˜ê³  방문 기ë¡ì„ 남기면 등대로 올ë¼ê°€ë„ë¡ í•´ì¤€ë‹¤. ì›í†µí˜•ì˜ 등대 안으로 들어가 나선형 ê³„ë‹¨ì„ íƒ€ê³  오르면, ë‘ ëˆˆì— ëœì»¥ 바다가 들어온다. êµ°ë”ë”기 ì—†ì´ ì‹œì›í•˜ê²Œ 열린 바다와 í•´ì•ˆì˜ ë°”ìœ„ì— ë¶€ì„œì§€ëŠ” 파ë„ê°€ 장관으로 가만히 ë°”ë¼ë³´ê³  있노ë¼ë©´ ë“œë„“ì€ ë°”ë‹¤ê°€ ì–´ë–¤ 마ìŒì´ë“  받아 줄 것만 ê°™ì€ ê¸°ë¶„ì´ ë“ ë‹¤.





새해 소ë§ì´ 모ì´ëŠ” 등대

간절곶ì—는 매년 새해 í•´ë§žì´ ì¶•ì œë¥¼ 보기 위해 10만 명 ì´ìƒì´ 찾는다. 누구보다 먼저 ìƒˆí•´ì˜ ì²«í•´ë¥¼ ê°ìƒí•  수 있다는 ì ì—ì„œ 여행ê°ë“¤ì˜ 마ìŒì„ ëºê³  있다.

12ì›” 중순부터 ì†Œë§ íŠ¸ë¦¬ì™€ ì†Œë§ íƒ‘, ë  ì¡°í˜•ë¬¼ì´ ì„¤ì¹˜ë¼ ì•¼ì™¸ í¬í† ì¡´ì´ ìš´ì˜ë˜ë©°, 31ì¼ì—는 전야제 행사가 í’성하게 개최ëœë‹¤. ë†ì•…ê³¼ í¬í¬, 청소년댄스팀 등 지역단체 í¼í¬ë¨¼ìŠ¤ ê³µì—°ì´ ê°€ë“í•œ í•´ë„˜ì´ ë§¤ë“­ 콘서트가 ë§‰ì„ ì˜¬ë¦¬ê³ , 새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ì´ê°€ 열린다.

다ìŒë‚  ì¼ì¶œì´ 시작ë˜ë©´ í•œì§€ì— ìƒˆí•´ 소ë§ì„ ì ì–´ 새ë¼ì¤„ì„ ì—®ëŠ” ì†Œë§ ë‹¬ê¸° 행사를 비롯한 í¬ë§ 태양 ë„우기, í¬ë§ í’ì„  날리기 등 다양한 í•´ë§žì´ ì£¼ì œê³µì—°ì´ ê°„ì ˆê³¶ ê°€ë“ íŽ¼ì³ì§„다. 특히 ê·¸ 중 í¬ë§ ë–¡êµ­ 나누기 행사는 추운 날씨를 견디며 새벽부터 í•´ë‹ì´ë¥¼ 보러 온 시민들ì—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며 ê°ê´‘ì„ ë°›ê³  있다. 2017ë…„ì—는 AIì˜ ì—¬íŒŒë¡œ 매년 ì—´ë ¸ë˜ í•´ë‹ì´ ê³µì‹ í–‰ì‚¬ëŠ” 취소ë˜ì—ˆì§€ë§Œ, ë§Žì€ ì‚¬ëžŒì´ ê°„ì ˆê³¶ì„ ì°¾ì•„ì™€ ë¶‰ì€ í•´ë¥¼ ë³´ë©° 간절하게 소ë§ì„ 빌었다. 눈 ì•žì— íŽ¼ì³ì§„ ë™í•´ì™€ 너울마다 ê°€ë“í•œ í–‡ë¹›ì„ ë³´ë©´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저절로 ë°ì•„질 것만 같다.

ë´„ì´ ë˜ë©´ 간절곶 ì¸ê·¼ 해안ë„ë¡œì—는 아카시아 ë‚´ìŒì´ ê°€ë“하다. 하얀 ê½ƒì„ ì£¼ë ì£¼ë  매단 아카시아 줄기가 축축 늘어져 있는 ì‚°ê¸¸ì„ ë¼ê³  내달리다가 ì–´ëŠìƒˆ 바다가 펼ì³ì§€ê¸°ë„ 하는 멋진 ë“œë¼ì´ë¸Œ 코스다. 진하해수욕장과 ì„œìƒí¬ 왜성, 신불산 억새í‰ì› 등 ì¸ê·¼ì— ìžì—°ê²½ê´€ì´ 빼어난 ëª…ì†Œë„ ë§Žì•„ 가족 ì—¬í–‰ìœ¼ë¡œë„ ì œê²©ì´ë‹¤.


오진선 ê¸°ìž sumaurora@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