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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광공사 소식

주학님 기자 joohn@newsone.co.kr  / 2017-01-13 14:22:18

인천관광공사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플랫폼 씨트립, 2017년부터 인천상품 본격판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지난해 12월 초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 그룹’ 상하이 본사를 방문하여 씨트립 호텔사업부 짱총 부사장, 풩예양 본부장 등 관계자를 만나 올해 인천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씨트립은 6천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내 1위 온라인 여행사로서 중국 상해본사를 비롯한 16개 지점에 1만6천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03년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고 2015년 업계 2위인 취나(Qunar)와 3위인 이롱(eLong)을 인수하면서 시장점유율 60%에 육박하는 성장을 보인 기업이다.

씨트립 한국지사인 ‘씨트립코리아(장문 대표)’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한국관광공사는 내년 인천으로의 본격적인 중국 FIT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씨트립 공식 송년회에 참석한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인천관광을 홍보했다.

상하이 현지 논의를 통해 인천관광공사는 2017년 인천 호텔들을 중심으로 인천 지역 콘텐츠(지역 축제, 이벤트, 체험, 쇼핑, 미식 등)를 연계한 한 FIT 패키지를 구성하고, 이를 씨트립 플랫폼을 통해 판매 및 프로모션 하는 등 중국 FIT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8월 씨트립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8월 말에는 INK(인천한류관광)콘서트를 연계한 상품구성을 통해 씨트립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판매함으로써 개별관광객 1천여 명을 유치하는 등 공격적인 협력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리장여유발전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 사장단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윈난성 리장(麗江)시를 방문해 리장여유발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세일즈콜을 펼치는 등 중국관광객의 경북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사장단은 리장여유발전위원회(관광국)와 리장시여유투자유한공사를 방문해 관광홍보, 관광객 교류, 관광상품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시장 개척 차원에서 이뤄졌다.

경상북도관광공사는 보문과 감포, 안동문화관광단지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노군산국가공원관리국과 관광지 개발관련 정보교류, 관광객 상호 교류를 통한 관광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설명했고, 중국 현지에 다양한 경북관광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이어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경주와 안동을 홍보하고 경북의 다양한 음식, 문화, 체험 등 경북특화 관광테마를 활용한 콘텐츠들을 소개했다.

리장 방문 일정을 마친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공사는 중국 관광 시장 확대와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북의 역사·문화와 볼거리를 알려 보다 많은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
찾아가는 부산 관광 홍보관 설문조사… 전국 누비며 부산 홍보

부산관광공사(사장 심정보)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부산 관광 홍보관(이하 홍보관)을 찾은 전국 시민 7천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 이미지 등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부산의 인기 키워드는 ‘영화·먹거리·바다’로 나타났다.

부산관광공사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을 누비며 운영한 홍보관 방문객 대상 퀴즈형 설문지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부산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1위 영화 ▲2위 먹거리 ▲3위 축제 ▲4위 야구 ▲5위 부산사투리 순이고, 가고 싶은 관광지로는 ▲1위 해운대 ▲2위 광안리 ▲3위 태종대 ▲4위 남포동·용궁사 ▲5위 이기대 순으로 차지했다.

또 선호하는 여행테마로는 ▲1위 먹방투어 ▲2위 바다투어 ▲3위 야경투어 ▲4위 관광지투어 ▲5위 삼림욕투어 ▲6위 원도심투어 순이고,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1위 부산어묵 ▲2위 돼지국밥 ▲3위 밀면·회 ▲4위 곰장어 ▲5위 동래파전 등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 참가자는 남성 48%, 여성 52%이고, 참가자 거주 지역은 부산 28%,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지역 24%, 경상도 20%이며 이 중 20대가 37%로 제일 높았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홍보관을 운영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및 인근 도시 2만여 명 대상으로 부산을 홍보했다.

홍보관은 1톤 차량을 개조해 제작 철거를 반복해야 하는 일회성 홍보관 형식을 보완하고 장소, 시간 구애 없이 홍보할 수 있는 이동식 차량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수도권 거주 젊은 여성층을 대상으로 해양·영화도시 이미지를 부각하고 부산어묵 등 먹거리 콘텐츠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제주지역 면세점협의회 발족

매출액 대비 낮은 지역사회 기여도 및 과도한 송객수수료 지급으로 저가관광의 폐해를 야기했다는 지적을 받아 온 제주지역 면세점 업체들이 그 간의 문제들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 자리에 모였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 5일 면세점 업체들이 제주웰컴센터에서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한화갤러리아면세점,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으로 구성된 제주지역 면세점협의회를 발족하고 제주지역 발전에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면세점협의회는 그 동안 면세업체들이 중국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사에 과도한 송객수수료와 인두세를 지급, 초저가 제주여행상품의 단초를 제공하여 제주관광의 품격을 떨어뜨려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반성하고 이를 개선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면세업계가 제주관광을 선도하는 리딩그룹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제주관광 질적 성장에 기여, 고품격 제주관광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결심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면세업계가 제주관광 질적 성장에 역행하고 지역과의 상생이 부족했다는 지적은 사실인 만큼 이를 스스로 개선하고자 면세점협의회를 운영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업계 스스로의 자정노력과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학님 기자 joohn@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