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left
search

 

 

ȭ
ȭ

[한국관광공사] ‘홍콩 한국문화관광대전’ 현지에서 큰 호응

- 드라마 한류 활용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주학님 기자 joohn@newsone.co.kr  / 2016-12-12 13:37:44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관광 1시장인 중화권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홍콩에서 지난 11월 18~20일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해​ 1만 명에 달하는 홍콩 관람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1월 3~7일에 대만 타이베이 한국문화관광대전 및 타이베이국제여전 한국홍보관 운영에 이어 진행된 프로모션이다. 한국문화관광대전은 2014년 베이징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타이베이, 시안, 광저우, 청두 등 중화권 유명 도시에서 열렸다. 홍콩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2015년을 제외한다면, 2011년 이후 한국을 방문하는 홍콩관광객 수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해 연말까지 64만 명의 방한객이 예측되고 있다. 이에 홍콩 관광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콘텐츠 확보와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맞춰 홍콩 한국문화관광대전에선 다양한 홍보 행사가 진행됐다. 개최일인 지난 11월 18일엔 한국-홍콩 관광 유관기관 간 ‘B2B 트래블마트’가 열려 다양한 한국 관광 상품을 홍콩 관광 유관기관에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19일과 20일에는 홍콩 최대 쇼핑몰 플라자 할리웃(Plaza hollywood)에서 한국 지자체, 스키장, 테마파크, 창조관광기업 등 33개 참가기관의 28개 홍보전시 및 한국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지자체로 참여한 강원도는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관광 홍보에 열을 올렸다. 다른 지자체들도 지역 명품 관광지 홍보에 주력했다. 테마파크인 에버랜드 등도 참여해, 테마파크가 결합된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공연·뷰티, K팝 관련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몰려 한류 콘텐츠의 인지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 특히 K팝 음반 제작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 관광 벤처기업 부스에 관람객이 몰렸다.

특설무대도 꾸며졌다. 특설무대에선 한국 여행상품 설명회, 한국 관광 퀴즈 이벤트가 이뤄졌다. 한류스타 소지섭도 참여해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관광지를 홍콩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드라마 OST 콘서트도 마련됐다. OST의 여왕 린과 울랄라세션 출신 군조가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받았다. 국악을 기본으로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B-Boy 드리프터즈 공연도 성황리에 끝났다.

한국관광공사 박정하 해외 마케팅실장은 "홍콩 액션, 느와르 영화를 보고 성장한 한국이 이제는 드라마, K-POP 등을 통해 우리의 문화를 홍콩에 알리고 있다“며 ”우리 공사는 이러한 우수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자 매년 해외 주요 도시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번 홍콩 행사를 통해 인바운드 1시장인 중화권의 시장 다변화와 동계 관광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학님 기자 joohn@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