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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말과 친구가 되는 롤플레잉 테마파크, ‘위니월드’개장

문화관광저널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6-10-19 17:45:00

한국마사회가 세계 최고의 테마파크 콘텐츠를 이용해 조성중인 ‘위니월드’가 지난 9월 30일 개장했다. 과천 렛츠런파크 트랙 내에 들어서는 위니월드는 9월 30일 개장을 시작으로 약 2주간 문화 소외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운영기간을 거쳐 10월 11일 일반인들에게 오픈될 예정이다.

‘위니월드’는 말 체험과 롤플레이(상황을 설정하고 아이들이 역할을 부여받아 체험하는 교육)를 결합한 색다른 개념의 테마파크다. 8만 7,845㎡(약 2만 6,573평) 부지에 들어서는 ‘위니월드’는 7개의 테마존에서 롤플레이 체험, 말 체험 및 공연, 야외 액티비티 등 60여 종류의 어트랙션을 경험할 수 있다. 위니월드는 미국의 우수한 테마파크 컨텐츠와 운영방식을 도입해 기존의 역할 체험 테마파크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롤플레이 체험

위니월드가 기존 역할체험 테마파크와 확연히 구분되는 점은 바로 ‘상상력’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영감’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베뉴들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웨스턴타운’은 위니월드를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조성됐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같은 서부영화 속 주인공은 물론, 말을 타고 시민들을 돕는 기마경찰 등이 직접 돼볼 수 있다.



‘웨스턴타운’을 지나면 마법스토리가 깃들어있는 신비로운 마을 ‘매직빌리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흡사 마법의 나라에 온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마법 도구를 구매할 수 있는 마술가게, 신비로운 물약을 만드는 마법의 물약 연구소, 사라진 유니콘을 찾아보는 유니콘 찾기 등 이름만으로도 발길을 사로잡는 베뉴가 가득하다.

이밖에도 신문사, 소방서, TV 스튜디어, 병원, 은행 등의 체험 공간을 통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배워볼 수 있는 ‘뉴타운’부터 목공예, 보석공방, 파티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아트 플라자’, 1950년대 미국 복구풍 분위기의 ‘머스탱’, 해양 연구소, 항공우주 연구소, 로봇 연구소로 둘러싸인 ‘사이언스 빌리지’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채로운 공간들이 고객들의 방문을 기다린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말 프로그램

이와 함께 위니월드는 독특한 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마 경찰서와 같이 롤플레이와 말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과 포니 라이딩과 같은 어린이들이 말과 친구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밖에도 마차 스테이션과 같이 성인을 위한 말체험 프로그램과 최고의 승마 선수가 되기 위해 기본기부터 상급 기술까지 배울 수 있는 승마학교를 운영한다. 또한, 웨스턴타운 중앙에 위치한 말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환타스틱 말 공연’은 위니월드가 자랑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해외 말 공연 전문가가 진행하는 ‘웨스턴쇼’와 ‘말과 함께 춤을’, 말과 개의 듀엣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포니 도기쇼’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유니크하고 이국적인 다이닝 서비스

위니월드가 내세우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바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다이닝(식사) 서비스다. 위니월드 내부의 푸드 마켓에서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야외 그릴&바비큐와 피크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 및 연인과 함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미국 50년대 레트로풍의 머스탱 마을에 있는 식당에서는 자동차 극장의 컨셉으로 구성된 야외 레스토랑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위니월드는 아름다운 건물들과 야간 조명, 특수 음향을 활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사회 측은 “위니월드는 레저 공기업으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는 마사회에 방점을 찍는 프로젝트”라며 “가족 및 연인들이 방문하시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명소(Hot Place)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니월드의 운영사로 선정된 어메이징 월드(Amazing World, 대표 김승학)는 미국 유명 테마파크 전문 회사 DCT(Dream Come Turers)와 손을 잡고 ‘위니월드’ 조성을 위한 최고의 테마파크 콘텐츠와 운영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개장일 앞두고 28일 개막축제공연 선보여... 재미있는 이벤트도 행사 곳곳에서 함께 진행

한국마사회는 개장에 앞선 지난 9월 28일,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관람대 앞 특설무대 일원에서 개막축제공연과 각종 이벤트를 개최했다. 오후 8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기 개그맨 조세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아이오아이, 몬스터엑스, 10CM 등 유명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외에도 트론댄스, 비오잉댄스, 매직퍼포먼스, 레이저 불꽃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공연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해피빌 중문 광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야광물감으로 위니월드 캐릭터를 그리는 ‘야광페이스 페인팅’, 사진촬영 미션을 통해 공연관람 명당을 찜할 수 있는 ‘위니월드를 찍어라’, 런닝머신 달리기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에게 런닝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드림런(Dream Run)’ 등이 바로 그것. 이에 더해,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다채로운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문화관광저널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