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_left
search

 

 

ȭ
ȭ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박정희 대통령의 살아있는 숨결을 느끼다

18년 6개월 고군분투한 행적을 낱낱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여행

문화관광저널 이세정 기자 saysay4570@newsone.co.kr  / 2016-10-13 14:27:42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이하 기념도서관)은 박 대통령을 사랑하는 국민의 성금과 국고보조금으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조국 근대화에 일생을 바친 박 대통령이 국민과 더불어 이룩한 치적과 위대한 지도자를 추모하는 국민의 염원, 그리고 새 역사 창조를 이룩한 박 대통령의 기록 등이 전시돼 있다.

기념도서관은 박정희 대통령 기념 전시실을 비롯한 열람실, 특별자료 열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박정희 대통령이 혼신을 다해 이끌었던 근대화의 자료들과 저서, 사진, 영상물, 기록물, 평전 등이 보관돼 있다. 기념도서관 방문을 통해 근대사의 발자취를 직접 보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다시 한 번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와 위대한 선각자의 정신·역사를 배우고 이를 교훈 삼아 영원히 지속될 조국의 발전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보자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설립

박정희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기념하고,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 경영철학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각종 사업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을 운영 및 관리하고, 박정희 대통령의 생애, 업적 및 국가경영철학과 관련된 기록물 및 유품 등을 수집·보존·전시한다. 기념재단은 박정희 대통령의 생애·업적 및 국가경영철학의 선양과 교육을 목적으로 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타 법인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며, 그 시대의 역사를 고스란히 남겨 유익한 시간을 선사해주고 있다.



경제개발 역사가 돋보이는 1전시실

이 기념관은 박정희 대통령의 존영과 세계은행이 격찬한 박 대통령의 경제발전, 역사의 전환점이 된 5·16혁명을 시작으로 총 18년 6개월간의 눈부신 업적들이 연도별로 전시돼 있어, 조국의 발전을 진두지휘한 박정희 대통령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먼저 입구부터 시작된 1전시실에 들어서면, 박정희 대통령의 대형 사진이 걸려있다. 그리고 큰 책 모형에 세계은행(World Bank) 경제개발원(EDI)의 교재로 채택된 내용과 석학들이 보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가 시선을 끈다. 그리고 역사현장 사진들이 길을 만들어 이어 가며, 수출주도형 경제개발 추진에 대한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변화를 볼 수 있다.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추진의 모습, 가발과 이불 공장을 재현한 모형 등 우리나라 수출 과정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북한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앞두고 1948년 5월 남한에 송전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전력난이 심했던 때 원자력발전소를 시작으로 온 집안을 환하게 밝혀주는 전등이 생겼고 어머니, 아버지는 저녁 시간에 할 수 있는 새로운 부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김일의 레슬링 경기가 있는 날이면 동네 사람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서 응원을 하기도 했던, 전력난 해소를 위한 고투까지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근대화의 과정을 따라가는 시간여행 2전시실

2전시실에 들어서면 박정희 대통령의 대표 업적인 경부고속도로 노선도가 적혀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64년 12월 서독 방문 시 독일의 고속도로망인 ‘아우토반’을 시찰한 후 고속도로 건설 의지를 굳혔다. 여론의 반대와 차관 획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1967년 7월 7일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발표, 1968년 2월 착공하여 1970년 7월 준공했다. 2년 5개월이라는 세계 고속도로 건설 역사상 최단기간 건설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싸우며 건설하자!’는 박정희 대통령의 굳은 목표 아래 건설된 경부고속도로 건설 과정에 직접 노트에 필기한 복사본과 고속도로 공사현장을 방문하며 열성적으로 임했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우리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약탈과 전쟁의 상처, 농가의 난방을 위한 땔감으로 장작과 낙엽을 사용하여, 산림은 민둥산과 헐벗은 산으로 변모하여 황폐화가 극에 달했었다. 이런 민둥산을 푸른 숲으로 만든 산림녹화 사업은 경제 개발 업적 못지않은 역사상 길이 남을 업적으로 기록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과 사진도 함께 전시돼 있어 한층 이해를 도와준다. 옆으로 걸음을 옮기면 치적 사업 중 가장 위대한 정책이며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고유의 브랜드인 새마을 운동을 볼 수 있다. 이는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구상하고 전두지휘 한, 농어촌 개량과 소득 증대를 위해 출발한 근면·자조·협동 정신에 입각한 운동이다. 농촌 마을 단위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대돼 전국민의 정신 개조 운동이 됐던 시대의 생활상을 재현해 놓은 모형과 유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사방사업 모습을 모형으로 재현하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어서 보릿고개 극복을 위해 산성화된 지질의 개량, 경지 정리, 배수시설의 개량, 집단 병충해 방제 작업, 경운기 및 트랙터 보급 등 농업생산 증대에 노력했던 흔적이 사진으로 펼쳐져 있고, 그 끝자락에선 모내기에 직접 참여했던 박정희 대통령도 만나 볼 수 있다. 그 이외에도 수많은 업적과 우리나라 실정에 부합되는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했던 열정적인 박정희 대통령의 강렬함을 2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인간 박정희가 담겨 있는 3전시실

3전시실은 인간 박정희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산골소년으로 태어나 반만년 보릿고개를 극복하고 경이로운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까지, 박 대통령의 손때 묻은 행적, 친필문서 등과 국민에게 영원한 퍼스트레이디로 기억되는 육영수 여사의 활동 모습과 유품 등이 전시돼 있다. 가장 친근한 물품들을 직접 보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감사함을 느낄 수 있고,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각오 아래 우리가 존재할 수 있음에 감동을 받을 수 있다. 내년 11월 14일은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이다. 우리 함께 축하와 감동을 주고받으러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으로 떠나보자.








문화관광저널 이세정 기자 saysay4570@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