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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축제]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건강한 축제 ‘금산인삼축제’

인삼축제부터 인삼엑스포까지! 세계 속의 ‘금산인삼’

문화관광저널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   / 2016-08-31 09:49:24

금산이 자랑하는 인삼을 축제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간!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금산인삼축제’가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된다. 지난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금산인삼축제는 올해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하고, 기존 프로그램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시간을 가져왔다. 축제 준비와 더불어 내년에 있을 금산세계인삼엑스포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인삼의 모든 것을 연구하고 성장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한창이다. 금산인삼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남녀노소 모두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현장으로 지금 바로 떠나보자!

금산의 멋과 맛을 담은 금산인삼축제

제36회 금산인삼축제가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금산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인삼, 금산의 멋과 맛을 담다!’를 주제로 금산군의 특산물인 인삼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축제 전날인 23일 저녁에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다양한 무대와 행사들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알릴 예정이다. 금산인삼관 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인삼축제는 명품인삼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시, 이벤트, 학술, 스포츠, 공연, 경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년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끈 건강체험관은 지압&뜸(베트남), 전통마사지(몽골), 배꼽치유법(일본), 오일마사지(인도) 등 세계전통의학을 체험할 수 있다. 홍삼 족욕, 한방 피부 관리, 홍삼팩 마사지, 한방소화제 만들기, 한방음용수 시음 등 인삼약초건강체험과 정신건강검사, 사상체질검사, 두뇌건강검사, 구취측정, 홍채진단, 척추치료&자세교정 등 전문적인 건강 검사를 함께 체험 가능하다.

인삼축제의 백미인 인삼 캐기는 올해도 계속된다. 관광객들은 인삼밭에서 직접 인삼을 캐면서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고, 직접 캔 인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금산인삼축제 행사장 입구에서 인삼캐기 체험장까지 셔틀차량이 운행되기 때문에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추억과 낭만의 인삼거리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복고체험과 공연도 대표 볼거리이다. 이곳에서는 인삼 무게달기, 인삼씨앗 고르기, 인삼 깎기, 인삼 말리기 등 다양한 인삼 체험과 추억의 문방구, 사진관, 인삼다방, 인삼고을 우체국, 신작로상회 등이 있는 추억의 인삼거리에서 복고패션의상실, 교복체험, 추억의 과자, 추억의 댄스 등 복고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댄스한마당(쉘위댄스)에서 신명나게 축제를 즐길 수도 있고, 가족문화체험존에서 페이스페인팅, 금속공예, 인삼손수건만들기 등 가족과 추억을 담아가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되는 ‘거리의 라디오 쇼’는 관광객이 함께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주무대에서는 전통민속공연, 금산인삼 전국 창작동요제, CMB 프라임 콘서트, 전국 댄싱카니발, 뮤지컬 갈라콘서트, 금산인삼 힐링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펼쳐져 추억과 낭만을 간직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한편 금산인삼축제는 2014년 ‘대한민국 명예 최우수축제’로 지정됐으며, 2010년 IFEA(세계축제협회) ‘축제 이벤트 도시’로 선정됐던 만큼 축제의 질 또한 인정받아왔다. 특히 IFEA(세계축제협회) 피나클어워드 7년 연속 수상(2009~2015)이라는 최고의 위상 또한 가지고 있다.

한국 인삼산업의 모든 것,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생명의 뿌리, 인삼”이란 주제로 인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발전시켜 온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세 번째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현대사회의 관심사를 반영해 세계인의 건강축제가 금산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자연과 인간,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고장, 금산에서 개최된다. 오는 2017년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총 32일간 인삼엑스포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는 한국 인삼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고려인삼의 가치와 국제적 위상을 재도모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세계의 인삼산업계가 하나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각종 이벤트와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인삼의 역사와 문화, 건강과 생명, 산업과 과학, 현재와 미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앞서 7월 28일 충남도는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행사 승인은 기획재정부 제99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지난 25일 최종 승인된 것으로, 3개월에 걸친 현장조사, 국제행사 필요성과 타당성 검토, 치밀한 원가계산 등을 거쳐 최종 국제행사로 승인된 것이다.

이로써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정부가 공인하는 국제행사로서 고려인삼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재조명함과 동시 인삼수출 확대의 계기가 됨은 물론, 인삼산업의 발전과 인삼 소비기반을 확대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금산인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올해 금산인삼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한층 다가섰다. 금산인삼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5호 지정 후 발 빠르게 3회 동북아농업유산협의회 국제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금산인삼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지난 6월 16일 동북아농업유산학회(ERAHS) 국제컨퍼런스가 충남 금산에서 4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막을 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150여 명의 농업유산 관련 석학들이 국내 인삼 종주지인 금산에서 인삼농업의 역사성·정통성·독창성을 공유하고, 농업유산 연구의 선도적인 지향점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1500년 선조들의 과학이 담긴 인삼농업의 숨겨진 다원적 가치를 발견하고, 재조명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금산인삼이 대한민국 국가중요농업유산의 경계를 넘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확장시켰다고 분석했다. 금산인삼농업은 지난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5호로 지정 받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업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동북아 농업유산 지식인들이 인삼종주지에 모여 금산인삼농업의 숨겨진 다원적 가치를 발견하고 재조명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 금산인삼농업의 세계중요농업 등재 등이 이뤄질 경우 금산은 대한민국 인삼종주지로서의 위상 및 대표적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된다. 유·무형의 인삼발전 잠재력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문화관광저널 백수진 기자 qortnwls6572@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