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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저널 양명철 객원기자 ymc@newsone.co.kr  / 2016-07-19 10:50:38

광양시, 도시공간을 문화·관광 7개 권역 나눠 개발

전남 광양시가 도시공간을 문화·관광 산업으로 활용할 7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기로 했다.

7월 1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콘텐츠시티 기반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용역은 미래 융합의 시대에 걸맞은 창조적 조합의 콘텐츠를 발굴해 도시공간을 구성하고 이를 문화·관광 상품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마련을 위해 시행됐다.

광양시는 도시공간을 자연, 역사·문화, 산업, 관광 등 콘텐츠 자원을 기반으로 7개 권역으로 나눴다. 권역별로 스토리텔링, 마을체험, 레저스포츠, 문화예술, 이벤트 축제, 경관, 조경, 음식 등 모두 8개 핵심 콘텐츠를 도출했다.

‘도선국사 콘텐츠 권역’은 도선국사의 리더십과 풍수·체험 등을 바탕으로 ‘도선국사 인성테마공원’, ‘광양읍 권역’은 도립미술관, LF아울렛, 남도순례길, 동·서천 등 자원을 활용한 ‘어린이 상상놀이터’, ‘구봉산 권역’은 ‘약속의 공원’을 핵심콘텐츠로 각각 설정했다.

또 중마 권역은 ‘광양 미디어파크’, 망덕포구 권역은 ‘섬진강 해양레저타운’, 백학동 권역은 ‘수어생태 테마공원’, 섬진강 권역은 ‘4계절 매화마을’로 각각 설정했다. 권역별 핵심 콘텐츠로 거점을 확보하고 주변 콘텐츠를 하나로 연결해 문화·관광여행 상품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당장 추진할 관광 상품으로 느랭이골 자연 휴양림을 이용한 ‘불타는 청춘파티’, 섬진강 ‘익사이팅 캠핑’, 백운산 ‘도선국사 트레킹’, ‘언플러그드 뮤직 캠프(Unplugged Music Camp)’, 섬진강 ‘달빛 소나타’ 등 5개 상품이 제시됐다.

정현복 시장은 “이번 용역을 계기로 광양시가 산업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찾아가고 싶은 문화·예술·관광의 도시로 새롭게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결과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각 부서에서 깊이 있는 검토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동 가로수길 근처에서 즐기는 미식 데이트

신사역 주변은 잠원동 한강시민공원·가로수길 등 가볼만한 곳이 많아서 예로부터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명성을 얻어왔다. 특히 최근 신사 가로수길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많이 알려지면서 글로벌한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사거리 인근엔 다양한 메뉴의 맛집, 술집들이 자리잡고 있어 편리하다.

신사동 가로수길은 뉴욕의 소호에 비견될 만큼 문화와 패션이 어우러진 거리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개인 작업실 겸 가게를 비롯해 가구·인테리어·편집숍 등 다양한 점포가 들어서 있다. 세련된 느낌의 카페·맛집·주점 등도 곳곳에 많아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최근엔 화장품 플래그십 스토어 등이 입점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잠원동 한강시민공원엔 다양한 운동시설이 준비돼 있어 건강을 고려한 웰빙 데이트를 하기 좋다. 야외 수영장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거나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면서 멋진 추억을 공유해보자.

데이트라고 해서 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계속되는 더위로 지친 연인을 위해 맛있는 고기를 함께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신사역 4번 출구 근처에 추천할 만한 고기집이 위치해 있다. 바로 프리미엄 삼겹살 무한리필 맛집으로 알려진 ‘고기꾼최달포 신사역점’이다.

이곳에서는 100분 동안 삼겹살·목살·갈매기살·가브리살을 무한 리필로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0.3%만 생산되는 최고급육인 웰팜포크 얼룩돼지 중 1주일 이내 도축된 돼지만 사용해 저온 냉장고에서 48시간 숙성을 거쳐 제공하는 점이 특색이다. 제주도산 갈치 속젓, 사골 묵은지와 곁들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화산석을 활용해 만든 천연 옥돌판을 사용해 고기가 타지 않고 속까지 잘 익어 육즙 가득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왜 하필 오늘”… 개장 인천 해수욕장들 장맛비로 ‘썰렁’



7월 1일 개장한 인천지역 해수욕장이 장맛비로 썰렁하다. 축제 분위기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중구 4개, 강화군 4개, 옹진 1개 등 9개 해수욕장이 개장했다.
중구에선 영종도 왕산·을왕리해수욕장과 무의도 실미·하나개해수욕장이 개장했으며 강화군에선 화도면 동막해수욕장, 서도면 대빈창·조개골해수욕장, 삼산면 매음리해수욕장, 옹진군 십리포해수욕장 등이 일제히 개장했다.

인천시와 각 군·구는 6월 30일까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수욕장 개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개장 준비를 마쳤으며 이날 예정대로 개장했다.

인천지역 해수욕장은 물놀이와 함께 갯벌 생태체험, 조개잡이, 낙조 등 즐길거리도 많다. 이 때문에 수도권 가족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어 상인들은 ‘개장 대박’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날 남해안에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인천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려 상인들의 이 같은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인천지역에는 11.4mm의 비가 내렸으며 2일 오전 3시까지 50~100mm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상인들은 개장일인 이날 장맛비 영향으로 평소보다 오히려 관광객이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을왕해수욕장 한 상인은 “왜 하필 개장일에 맞춰 비가 오는지 속상하다”며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빨리 그치고 화창해져 관광객이 많이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지역 20개 해수욕장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점진적으로 개장, 8월 20~31일까지 영업한다.

삼척 ‘이끼폭포’에 내년까지 생태탐방로 조성

강원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 이끼폭포에 생태탐방로가 설치된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삼척 대표 비경 중 하나다. 해발 1천244m 육백산 계곡에 있다. 최근 탐방객이 급증 추세다. 생태탐방로는 탐방객 발길로 말미암은 훼손을 막고,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조치다. 국비 5억 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2017년까지 조성한다. 목재계단, 전망데크, 안내판, 이정표, 휴식 의자, 화장실 등을 설치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7월 1일 “기존 탐방로를 최대한 살리는 등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생태탐방로가 설치되면 자연생태 보전은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의암호에 수상 경비행기·친환경 유람선 운항 추진

춘천시가 삼천동 사이클경기장 주변 의암호 수변구역에 수상 경비행기와 유람선 운항을 추진한다.

최동용 춘천시장이 민선 6기 2주년을 맞아 이 일대 14만5천㎡를 대규모 관광시설을 만들겠다며 발표한 계획의 핵심사업이다.

현재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상태로 부처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항공 관련 민간업체는 하중도와 애니메이션박물관 사이 호수를 수상활주로로 활용, 6인승과 2인승 관광비행 사업을 시에 제안했다.

또 태양광 유람선 업체는 의암호에 100인승 이하 중소형 태양광 유람선을 운항 하는 사업을 제시했다.

환경오염이 없는 55t∼11t급 태양광 유람선으로 의암호를 순환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7월 1일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 확충과 의암호 자체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자 수상 경비행기와 친환경 유람선 운항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10년 제자리’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돌파구’

광주시의 해묵은 현안 중 하나인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최대 걸림돌이 해소됐다.

광주시와 민간사업자 간 투자비 반환 소송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경기 침체 등으로 새 사업자 물색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소송문제까지 걸려 난항을 겪어왔다. 7월 1일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 법원 등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전날 시와 원(原) 개발업체인 ㈜어등산리조트가 제기한 투자비 반환 소송과 관련해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핵심인 투자비 반환 규모는 광주시(도시공사)가 제시한 229억 원으로 조정했다. 어등산리조트는 399억 원을 요구했다. 금융비용, 권리금 성격인 인수자금 등에서 상호 격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이 이 결정에 불복하면 민사소송을 통해 결론을 내야 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등산리조트의 한 관계자는 “기 투자금 등을 고려하면 조정에 이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소송 등으로 사업이 장기화하면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부작용이 적지 않은 만큼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법원은 어등산 개발사업을 민간개발방식으로 할 경우 이미 투입된 땅값, 공사비 등 상당액을 새 공모 사업자가 부담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권고안을 내렸다.어등산리조트가 토지매입, 설계비, 공사비 등에 이미 투입한 비용을 주라는 의미다.

광주시가 2005년 사업 시작 당시 맺었던 협약에는 민간사업자와 협약 해지 시 보상수수료, 부대경비 등을 뺀 토지보상비 등을 돌려주게 돼 있다. 법원의 결정은 이 협약에 근거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군 포 사격장으로 황폐화한 어등산 일원(273만6천㎡)에 유원지, 골프장, 경관녹지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2005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민간사업자의 골프장(27홀) 조성 이외에는 단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광주시는 최근 지지부진한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경제성이 떨어지는 숙박시설은 축소, 사업성이 있는 상가시설 확대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민간개발방식으로 확정했다. 앞서 어등산리조트 측은 재정난과 사업성 부족 등으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300억 원대의 부지를 시에 기부하고 먼저 완공한 골프장만을 개장했다.

이후 어등산리조트는 법원에 부지 기부가 부당하다며 반환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의 조정 결정은 이 과정에서 나왔다.법원은 이와함께 기존 협약 사항인 대중제 골프장 순이익금 장학재단 기부, 골프장 등 체육시설 준공 및 이전절차 조속한 진행 등도 주문했다.

업체 측이 기부한 40여만㎡의 부지는 판매시설 등으로 용도가 대폭 바뀌면서 평가금액이 최소 6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존 계획대로 조성사업을 추진하면 696억 원의 적자가 나는 등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것이 사업 변경의 주된 이유지만 광주시가 애초 밝힌 공공성과의 조화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는 또다른 과제다. 광주시는 사업변경을 통해 현안인 숙박시설은 14만5천여㎡에서 1만6천여㎡로 10분 1 수준으로 줄이고 대신 상가시설은 2만4천여㎡에서 5배 이상인 13만여㎡로 조정하고 새로운 사업자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큰 걸림돌이 해소된 만큼 9월이면 새 사업자 공모 절차에 들어가 연말 안에 선정할 계획이다”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371명, 여름방학에 한국 문화·관광 집중 홍보

대학생 371명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전 세계인에게 한국의 문화와 관광지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7월 1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14기 ‘글로벌 한국 문화관광 외교대사’(이하 문화관광 대사) 발대식을 열었다. 한국 방문객과 전 세계 외국인에게 오프라인(273명)과 온라인(98명)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관광지를 알려줄 문화관광 대사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홍보 전략, 스토리텔링 기법 등을 배웠다.

또 대학생들은 박 단장으로부터 ‘한국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한국 청년의 위대한 도전’이란 주제의 강의를 들었고, 우리 국민의 따뜻한 친절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K 스마일 친절’ 교육도 받았다. 이들은 7월부터 두 달 동안 외국인 관광객 및 국내 거주 유학생에게 한국 문화와 관광지를 알려주고 ‘K 스마일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같은 기간에 어학연수 및 배낭여행 등으로 해외에 나가는 대학생은 머무는 곳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두 기관은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1∼14기) 문화관광 대사 6천여 명을 양성했다.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 250만… 올해 500만 돌파 무난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방문 관람객이 250만 명을 넘어서 올해 50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7월 1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선 6월 말 기준으로 25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순천시는 올해 초 새로운 운영 대행사를 선정해 매표와 검표, 관람차, 경비, 의료 부분 등에 숙련된 인력을 배치해 관람객의 서비스 향상과 효율적인 운영에 노력한 결과로 보고 있다.

또 가족과 연인 관람객을 위한 시민 재능기부 공연, 갯지렁이 도서관과 갤러리를 활용한 전시 행사, 정원 원예교실 운영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지속해서 운영했다. 봄에는 50여종의 꽃들로 습지센터 1층에 조성한 ‘신비원’, 5월부터는 흑두루미 탄생을 주제로 한 ‘꾸루꾸미원’과 네덜란드 정원의 다알리아꽃, 수만 송이의 장미 등이, 최근에는 다양한 수국과 칼라 등 2천여 그루의 여름꽃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순천시는 최근 동·서문 매표소 대기열을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렉산드르 맨디니의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교체 공사를 하고 있으며 동문 입구에 화장실을 추가 설치 중이다.

오는 10월에는 ‘2016순천만국가정원 산업디자인전’을 개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가정원 1호에 걸맞은 품격 높은 정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관람객에게 품격 높은 관람서비스를 제공해 대한민국의 대표 치유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관광저널 양명철 객원기자 ymc@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