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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축제] 올여름, 수원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축제!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문화관광저널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  / 2016-06-14 12:19:22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시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하고자 매달 다채로운 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6월에는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기념 ‘수원 K-POP 슈퍼콘서트’, 7월에는 ‘2016 경기수원인형극제’, 8월에는 ‘2016 수원화성국제음악제’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아버지를 생각하는 정조대왕의 따듯한 마음이 담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질 다양한 축제에 올여름 연인, 가족과 함께 방문해보자.

세계인이 사랑하는 K-POP 스타들의 축제 ‘수원 K-POP 슈퍼콘서트’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아 세계인이 사랑하는 K-POP 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는 ‘수원 K-POP 슈퍼콘서트’가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콘서트는 ‘Love & Love’ 즉, 우리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 수원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담은 고고한 사랑, 한류 문화를 향한 팬들의 열정적인 사랑을 주제로 행사가 펼쳐진다.

공연 첫날인 17일에는 Share the Love, 18일에는 Fall in Love를 테마로 한류스타들의 팬 미팅과 3D를 활용한 레이저쇼 EDM 공연이 열리고 개막 퍼포먼스로 화려한 폭죽이 수원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콘서트에 참가하는 한류 스타들은 '으르렁'이 수록된 정규 1집 앨범의 음반판매량이 100만장을 넘기며 가요계 밀리언셀러의 탄생이라는 기록을 세운 엑소(EXO)를 비롯해 에일리, 유키스, 여자친구, 트와이스, 마마무, 업텐션, SS301, 라붐, 세븐틴 등이다.

메인 무대는 수원화성을 모티브로 장엄함을 반영한 무대로 만들어진다. 1층 그라운드 잔디밭 좌석을 포함해 2~3층 스탠드석까지 합쳐 2만8천800여 개 좌석이 준비된다.



행사장 주변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프로그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존’, 신인 아이돌 사인회와 인디밴드, 비보이 공연 등 관람객과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지는 ‘스테이지 존’, ‘별그대’ 등 국내외 인기 드라마를 테마로 스타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한국 대표 음식과 음료를 서비스하는 ‘K-FOOD존’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 대형 스타들의 화려한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관광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또한, 수원시는 여행사를 통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관람객 3천500명을 슈퍼콘서트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콘서트 입장료 판매수익금은 행사 첫날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체험행사와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더한 복합 페스티벌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관람객이 수원을 제대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계의 모든 인형극 ‘2016 경기인형극제 in 수원’

“시간을 뛰어넘는 동심, 공간을 넘어서는 감동”을 테마로 러시아 전통인형극, 마당극, 마리오네뜨 등 다양한 장르의 인형극을 선보이는 ‘2016 경기인형극제’가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수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인형극과 함께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서커스를 비롯해 신나는 춤과 노래, 마임 등 풍성한 볼거리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아이들만을 위한 인형극이 아닌 어른들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세계의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수원SK아트리움, KBS 수원아트홀 공연장·연습실, 수원시예절교육관 등 수원 곳곳에서 국내외 공연팀이 준비하는 인형극을 만날 수 있다.

개막공연 ‘피노키오’는 5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자’가 세계명작동화로 널리 알려진 ‘피노키오’를 인형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세 명의 배우가 하나의 인형을 조정하는 ‘분라쿠 양식’으로 역동적인 움직임과 섬세한 감정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경기인형극제에서는 한국뿐만 아니라 독일, 러시아, 스페인, 이스라엘, 일본, 프랑스 등 총 7개 극단의 11개 작품이 선보인다.

독일 · 러시아 출신의 인재들이 속해있는 극단 ‘피프스 힐(The Fifth Wheel)’은 야생의 땅에서 살아가는 새끼 공룡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담은 테이블 인형극 ‘드래곤(Dragon)’을 공연한다. 또 전통 인형극의 경계를 허물며 국제인형극연맹(UNIMA)의 ‘최우수 공연(Excellent Show)’을 수상한 러시아의 인형극 배우 ‘니콜라이 지코브(Nikolai Zykov)’가 수원을 방문해 ‘라이트 퍼펫쇼(Light Puppet Show)’로 인형들이 무대를 수놓는 환상적인 줄 인형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인형극제에는 국내 극단들 역시 높은 완성도를 갖춘 공연으로 대거 참여한다.

‘인형극연구소 인스’의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 이야기’는 베스트셀러 동화 ‘커다란 순무’를 이미지 인형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인형을 조종하는 사람과 배우가 모두 무대에 드러나면서 독특한 인물 연기를 즐겨볼 수 있는 오픈된 형식의 공연이다.

신명나는 풍물장단이 울려 퍼질 공연 ‘날아라 이시미’는 극단 ‘사니너머’의 공연으로 마당극 형식의 인형극이다.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유일한 전통인형극 ‘꼭두각시놀음’의 한 대목인 ‘이시미 거리’를 마당극으로 재조명한 것이다. ‘이시미’의 허물이 벗겨지며 확장되는 배우들의 한바탕 놀음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수원화성에서 즐기는 클래식 공연 ‘2016 수원화성국제음악제’

2016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모여 음악이 흐르는 도시 수원을 만드는 ‘2016 수원화성국제음악제’가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수원 제1야외음악당 등 수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수원화성국제음악제는 수원시민과 음악애호가들에게 선사하는 최고의 클래식 페스티벌로 수원시가 주최하고 (재)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정통 클래식 공연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회가 수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번 음악제에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의 초청공연과 마스터클래스, 프린지페스티벌 등이 마련돼 있다. 다가오는 2016년 여름, 음악이 흐르는 수원화성에 방문해 보자.


문화관광저널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