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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조성, 체류형 관광 개선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집중

‘2016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의 훌륭한 관광자원 알리기에 박차

문화관광저널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  / 2016-06-14 11:41:22

시민과 소통하며 거버넌스 행정을 펼치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은 글로벌 기업 삼성과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이 도심에 있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아름다운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은 한류드라마 촬영배경 도시, 치맥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통닭거리 등 중국인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많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중국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KBS드라마센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전통시장, 대규모 쇼핑몰 등을 활용해 한류도 즐기고 관광도 하고 쇼핑까지 이어지는 엔터투어먼트를 수원에서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화장실협회 회장인 염 시장은 지난 5월 30일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개최한 국제화장실컨퍼런스에 참석해 개회식 인사말에서 “관광산업의 시작은 화장실 청소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사업의 성공을 위해 ‘클린 캠페인’을 활용한 공중위생의 필요성을 자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그동안 수원시의 관광사업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수원에는 수원화성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수원화성은 220년 전 조선시대 정조대왕께서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과 개혁정신을 바탕으로 신도시를 만들고자 축성하셨습니다. 성의 축성방법은 당시 신기술을 사용해 견고함은 물론 문화, 예술적 가치로도 세계최고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 1997년 12월 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2012년도에는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한국 전통역사·문화의 아이콘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매년 관광객 500만 명 이상 방문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7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1,000만 명 관광객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수원에는 수도권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광교산과 칠보산, 2015년도에 대한민국 도시경관대상을 받은 수원광교 호수공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화장실 문화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해우재, 세계적 첨단기업인 삼성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삼성뮤지엄, 스포츠의 산실인 월드컵축구장과 프로축구단, kt 야구단, 프로농구, 프로배구, 그리고 3개의 박물관 등 그야말로 역사, 문화, 첨단사업, 스포츠 등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관광인프라 면에서도 관광호텔은 33개 2,300여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경기도 빅데이터 결과 수도권에서 최고 많이 찾는 숙박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음식으로는 수원갈비, 통닭거리, 지동순대 등 먹거리와 전통시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사진] 수원연극축제

올해 수원시의 관광 역점사업은.

“우리 시에서는 올해를 수원화성축성 220주년 기념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정해 많은 사업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중, 서울-수원 간 능행차 연시, 경기수원항공과학전, 아시아모델페스티벌, 수원 K-POP슈퍼콘서트, 수원화성문화제, 지속가능 관광국제회의(GSTC) 등 대형 행사를 준비 중이며, 분야별 사업으로는 홍보사업, 수원화성 정체성 확립, 손님맞이 수용태세 개선, 친절한 수원이미지 제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관광활성화 기반조성, 다양한 축제 및 이벤트 행사를 준비함으로써 관광객이 체험하고 볼거리, 먹거리, 추억에 남는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사진] 2016 수원음식문화축제

수원시 관광의 현주소 및 발전방향과 개선방안은.

“수원은 지정학적으로 서울과 가까워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관광지, 또는 저렴한 숙박지로 인식돼 체류형 관광이 좀처럼 힘든 실정입니다. 따라서 우리시에서는 체류형 관광을 위해, 탈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즉, 야간형 수원화성 체험, 각종 공연과 탈거리를 위해 화성열차와 벨로택시를 새로 도입해 시내 곳곳에 여행하게 하고, 계류식 헬륨기구를 유치해 공중에서 새롭게 수원화성을 볼 수 있으며, 예절관과 전통 식생활관에서 우리의 전통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5년에 관광의 별로 지정된 무예24기를 비롯한 갖가지 공연을 관람하며, 대규모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유스호스텔 건립과 관광객이 저렴하게 먹거리와 상품을 구입 할 수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통닭거리, 공방거리, 생태마을, 벽화마을 등 특화된 마을 관광활성화를 추진할 것입니다.

이어 장기적인 발전방향으로 2016년 1월 18일 자로 수원화성 관광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수원화성을 더욱 발전·육성시키고자 미복원 성곽시설을 복원 완료하고, 화성과 어울리는 경관을 조성함으로써 수원화성 관광특구만의 독특한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광교에 건립중인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MICE관광 육성을 위해 관리 운영팀을 구성해 준공과 동시 많은 국제회의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현재 경기관광공사에 2명을 파견근무중입니다. 아울러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료관광협의체 구성과 함께 사무국을 운영 중이며, 의료관광 유치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홍보마케팅은.

“수원화성은 영화나 사극의 촬영장으로 자주 이용됨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사극 대장금 촬영지로 인식돼 아직까지도 중국은 물론 동남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외 방송사, 영화사를 통해 영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관광공사와 협력을 통해 유치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관광객 유치목표로 CCTV, BTV, 인민화보사, 남방일보사, CITIC 여행사, 강휘여행사, 하이타오 여행사, 브릿징그룹 등 중국의 유명 방송사, 언론사, 여행사 대표를 초청해 업무협약과 함께 관광설명회와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부산, 광주 국내 관광박람회를 비롯해 상해, 곤명, 제남시, 스페인, 파리 등 국내·외 관광박람회에 직접 참가함으로써, 우리시 관광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주요 박람회에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연예인 홍보대사 위촉, CF 동영상, 웹드라마, 다큐멘터리 제작, 인터넷포털 등 홍보물을 제작해 방송을 통한 홍보와 전용홈페이지, SNS, 고속도로 야립광고, KTX, 선전탑, 현판, 폴베너, 모바일 서비스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총망라해 홍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서울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했다. 수원발전기획단 연구위원회 위원, 수원시 설계자문위원회 위원, 경기도 규제혁파위원회 위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경기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담당 비서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제26대 경기도 수원시 시장을 역임했다.


문화관광저널 이은주 기자 rukie97@newsone.co.kr